[김승혜 기자]'외부자들'에 출연한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촛불집회 당시 음악회를 즐겼다고 밝혀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3일 밤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한 정 전 의원은 "촛불 집회 3, 4차 때쯤 같은 시간대에 잡힌 음악회에 참여한 사람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제보자는 음악회가 취소될 줄 알았다더라"고 전하면서 "그때 촛불집회 인원이 100만명이 넘었을 때여서 다른 사람들은 마음이 찜찜했는데 박 대통령이 너무 천진난만하게 즐겼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이어 정 전 의원
[김홍배 기자]구금을 면해보려던 정유라 씨의 시도는 또다시 좌절됐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정 씨의 국내 송환이 성사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되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정 씨는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로 결정된 구금을 피하기 위해 3일(현지시간)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에 항소했으나 법원은 이례적으로 당일 정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지방법원의 손을 들어줬다.이에 따라 정 씨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어쩔 수 없이 구금된 상태에서 한국의 공식적인 송환 요구에 대비한 덴마크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될 것
[김민호 기자]최순실 씨 각종 비리혐의에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받는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오는 30일까지 덴마크에서 구금된 상태에서 덴마크 검찰의 조사를 받는 것이 확정됐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은 3일 오후(현지시각) 정유라 씨가 전날 있었던 올보르 지방법원의 4주 구금 기간 연장 결정은 부당하다며 제출한 항소를 기각했다.덴마크 검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정씨가 오늘 구금연장 결정은 부당하다며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출했으나 고등법원에서 정씨에 대해 4주간의 구금연장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
[김민호 기자]과연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자신의 탄핵심판사건 대리인단에게도 말을 못하는 것인가3일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박 대통령과 탄핵심판사건 대리인단 사이에서 '세월호 참사 7시간'을 놓고 미묘한 엇박자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박 대통령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7시간과 관련 "당일 대통령으로서 할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정작 대리인단은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세월호 7시간 석명에 대해 "5일까지 제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자신을 못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박 대
[김승혜 기자] "전 변호사님. 전 변호사님? 전 변호사님!"브레이크가 고장 난 전원책 변호사의 귀에 손석희 앵커의 목소리가 들어올 리 없었다. 거듭해서 전 변호사의 이름을 부르던 손 앵커도 실소를 터뜨렸다. '어디 하루 이틀인가?' 보다 못한 유시민 작가는 "진짜 보수는 잘 안 듣는구나, 그런 오해를 유발하게 돼요"라며 말리고 나섰다.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 에서 토론자로 나온 전원책 변호사는 법인세율과 관련해 자신이 아는 것과 다를 수치를 대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해 “말도 안 되는 소리 마라”, “그런 소리
[김승혜 기자]지난달 14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이대 최경희 전 총장은 입학처에 정유라씨를 합격시키라고 지시했냐는 질문에 "기억이 잘안나지면 정윤회의 딸 누가 입학했다는데 당시 정윤회가 누군지 몰랐다"며 "전혀 그런 일(정유라 입학 종용) 없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정유라 뽑으라고 지시 안했다"고 증언했다.그리고 10여일이 지난 3일, 이화여대에 부정 입학을 한 혐의(업무방해)로 검찰 수사를 받는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가 정식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에 이미
[김승혜 기자]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2일 오후(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전날 긴급체포한 정유라(21) 씨의 구금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한 심리를 벌여 정 씨의 구금 기간을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로 4주 연장하기로 했다.정 씨와 정 씨의 변호인은 법원의 구금 연장 결정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이에 따라 정유라 씨의 한국 송환이 덴마크의 복잡한 법률 절차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덴마크 법원이 2일(현지시간) 정 씨에 대한 구금 기간 연장을 결정, 검찰이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 정
[김홍배 기자] 이대 융합콘텐츠학과장 류철균 교수(소설가 '이인화') 측이 "김경숙 전 이대 체육대학장이 '정씨를 잘 봐주라'고 (류 교수에게) 3번 얘기했다"며 "최씨와 정씨를 류 교수에게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이어 류 교수 측 변호인은 "류 교수가 답안지를 위조한 것은 김경숙이 부탁을 하니까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김 전 학장이 지난달 15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정유라의 학점관리를 지시한 적이) 없다. 학점 부여는 교수 개인의 권한"이라고 증언한 것과 엇갈리는 취지의 주장이어서 주
[김승혜 기자]우연인가? 잘 짜여진 각본에 의한 방문인가?...그러나 반전의 반전이었다.‘국정농단’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가운데 2일 인터넷 상에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해외시찰이 논란에 휩싸였다.이완영 의원이 지난달 31일부터 6박 8일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AI 방역 제도 관련 해외시찰’로 덴마크, 프랑스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 매체가 보도했기 때문이다.이 의원은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
[김홍배 기자]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1일 (현지 시각) 덴마크 북부 올보르에서 현지 경찰에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다.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께 도피 중인 정씨를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에서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했다고 한국 측에 알려왔다. 정씨는 즉시 한국으로 강제 압송될 예정이다.경찰청 관계자는 "덴마크 현지시간으로 1일 현지 경찰이 정유라를 포함한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는 인터폴 전문을 2일에 접수했다"며 "검거 당시 2015년생 어린아이도 있었다고 한다"고
[김홍배 기자]'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의 정부 요직 인사개입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먼저 인사 대상자 추천을 요청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최씨는 수십 년 된 지인이다. 그렇다고 지인이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지 않나"라며 최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부인했지만, 파악된 사례는 최씨가 적지 않은 역할을 했을 개연성을 보여준다.2일 사정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014년 7월 유진룡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후임자로
[이미영 기자]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재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를 찾아냈다.1일 채널A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 사항이 빼곡히 기록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대통령이 안 전 수석에게 'SK그룹 면세점' 사업 관련 업무지시를 내린 증거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이 수첩 내용에는 “SK면세점 챙겨라”라는 지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5년 7월 24일, 박 대통령은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대기업
[김승혜 기자]특검의 지명 수배 이후에도 행방이 묘연했던 정유라 씨가 최순실 씨가 국내로 들어오기 전에 함께 머물렀던 덴마크 승마장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1일 KBS 에 따르면 "정유라가 최순실이 귀국하기 전 함께 머물렀던 승마장에 계속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 승마장은 최 씨 모녀가 승마 연습을 위해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해당 승마장 관계자는 KBS 취재진이 취재를 하려하자 "여기는 사유지예요. 경찰을 부를거예요, 떠나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
[김홍배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회에서 위증을 했다"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조 장관을 위증 혐의로 고발할 것을 공식요청했다고 31일 확인됐다.이날 국회 등에 따르면 특검은 전날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 공문을 보내 조 장관과 김종덕 전 장관, 정관주 전 1차관 등 문체부 전현직 고위 간부들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요청했다.조 장관은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없다"며 '블랙리스트' 작성 및 적용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고수했다.특검은 수
[김홍배 기자] 미니 태극기, 대형 태극기, 태극기 스티커, 태극기 망토….자칭 애국을 내세우는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맞불집회를 열었다.2016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시청 인근 대한문 앞. 보수성향 단체 50여개가 모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7차 탄핵반대 집회를 열었다.이날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도 집회에 모습이 보였다. 3주 연속 주말 집회에 참석하는 것이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김민호 기자]“위대한 조직에서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110년 임기를 마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유엔본부로 마지막 출근 후 유엔 주재 회원국 대사들 및 직원들과 가진 송별회에서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반 총장은 고별사에서 “신데렐라가 된 기분이다”며 “내일 자정이면 모든 것이 바뀐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새해 전야(31일 밤)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서 개최되는 신년맞이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수백만 명이 내가 일자리 잃는 걸 지켜볼 것”이라고 웃으면서 농담했다.반 총장은 “우리가
[김승혜 기자]'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개그맨 유재석씨의 수상소감에 발끈하며 비난했다.지난 29일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유재석의 수상 소감에 일부 박사모 회원이 온라인에 비판의 글을 남겼다.이날 유재석은 대상을 받은 뒤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운다. 요즘 특히 역사를 배우면서 나라가 힘들 때 나라를 구하는 건 국민이라는걸, 나라의 주인 역시 국민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라고 말했다.이어 “요즘 꽃길 걷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소수의 몇몇 사람만이 꽃길을 걷는 게 아니라 내
[김홍배 기자] 이른바 청와대를 출입한 '주사 아줌마'가 최순실 일가가 '백 선생'이라 부르며 단골로 찾던 인물이라는 정황이 나왔다.박영수 특검팀은 유력한 '주사 아줌마'의 실체로 '백 선생'을 지목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YTN이 30일 보도했다.지난해까지 최씨 일가와 가깝게 지내온 A씨는 '백 선생'으로 불리는 주사 아줌마가 본인은 물론 최씨 일가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태반 주사 등을 주사했다고 전했다.A씨는 "지난 2012년 무렵부터 최씨 집에 여러 명의 주사 아줌마가 다녀갔지만, 백 선생은 고정적으로 출
[김홍배 기자]대통령 건강은 2급 국가 비밀. 안보와 국가 안위에 직결될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건강 관련 정보는 2급 국가비밀에 해당하기 때문에 대통령의 혈액검사는 국군 병원이나 청와대가 지정한 특정 병원에서 이뤄진다.그렇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달랐다.검찰이 확보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휴대전화에는 ‘2급 비밀’에 해당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혈액이 외부로 반출된 정황도 담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겨레는 30일 “검찰이 확보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휴대전화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혈액이 외부로 반출된 정황이 담겨 있는 것
[김승혜 기자]아시아 주요국 지도자들의 2016년 성적표는 어땠고 2017년 과제는 무엇일까.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가 29일(현지시각) '누가 최악의 해를 보냈는가(Who's Had the Worst Year?)'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내년에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의 최대 과제는 '감옥에 안가기'이며 '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휩싸인 박 대통령을 ‘최악’의 아시아 리더로 꼽았다.경제규모 순으로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4번째로 소개된 한국은 여러모로 돋보였다며 지지율은 4%로 가장 낮았다고 보도했다. 또 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