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미래의 인류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슈퍼휴먼'이 지배하고 경쟁하게 될 것이다.'지난 3월 타계한 '휠체어 위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어려운 질문에 대한 간략한 답변(Brief Answer to the Big Question)'이라는 제목으로 16일 출간될 유고집에서 예언한 내용이다.15일 연합뉴스와 이를 미리 입수해 보도한 선데이 타임스 등 영국 언론과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과학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꼽혀온 '시간의 역사'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죽기 직전까지 슈퍼휴먼과 인공
[김승혜 기자]다루미 시게루는 1986년 월매출 65만엔의 작은 두부가게로시작해 13년만에 연매출 80억의 중견 두부제조 기업으로 성장하였고, 2003년 11월 두부업체 최초로 도쿄증시 마더스에 주식을 상장해 벤처신화를 이룩했다.사업 2년차에 천연간수로 만든 연두부를 개발해 파산위기의 회사를 극적으로 회생시켰으며, 주식 상장을 결심하고 매출의 85%를 차지하던 슈퍼마켓과 거래를 끊는 과감한 결단력과 도전정신을 보여주어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는 연매출 2000억의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미국 진출을 통한 글로벌 식품 회사
[김승혜 기자]세계적인 MBA 와튼스쿨에서 가장 비싼 강의의 주인공,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가 자신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냈다. 입학 시 주어지는 포인트를 걸고 수업을 경매하는 와튼의 독특한 시스템 안에서 20년 연속 최고 인기 강의의 명예를 차지한 전설의 명강의다. 이 강의는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철저한 방법론들이 소개되고 있다. 다만, 방법론에 있어 기존에 소개되었던 설득이나 말하기, 협상 관련 전문서 등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뺨?그 강의를 고스란히 옮긴 이른바 ‘책으로 읽는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에게 다른 이야기 안 하고 말 잘 듣는 충성스러운 80~90명의 의원만 당선되면 좋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박근혜의 영향력은 퇴임해서도 유지될 것이다. 다른 대통령하고 다를 것이다.”2016년 총선 당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자유한국당 공천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이른바 ‘새누리당 공천 살생부’ 비화가 담긴 책이 나온다.2016년 20대 총선은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이 참패하고 16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됐다. 선거 결과에 대해 여러 가지 분석이 나왔지만, 새누리당만 놓고 보자면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김승혜 기자] 비트코인을 둘러싼 오해와 앞으로 불거질 이슈는 무엇인가?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비트코인의 비밀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 책이 나왔다.비트코인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 비트코인을 둘러싼 오해와 궁금증, 앞으로 암호화폐시장에서 불거질 이슈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의 상승 가능성을 예상하는 이유 등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모든 것이 이 한 권에 담겨 있다.하나금융투자, SK증권,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국내외 주식 시황 및 해외주식을 분석·전망하면서 보고서를 작성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저자가 비트코인과
[김승혜 기자]MB의 재산 은닉 기술-이명박 금고를 여는 네 개의 열쇠 백승우 MBC 기자가 2012년 보도국 수뇌부의 반대로 보도하지 못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숨겨진 재산 취재 수첩을 공개한다. 지난해 MBC 파업으로 다시 취재와 집필을 시작한 그가, 돈·땅·다스·동업자란 키워드로 이명박의 의심스러운 재산 흐름을 추적했다.지난 13일 출판된 이 책은 ‘BBK 주가 조작 연류’ ‘도곡동 땅 차명’ ‘다스 실소유주’ ‘내곡동 사저’ 등 이명박에 관한 의혹을 끈질기게 추적한 취재기이며, 이명박과 그 일가의 비리 의혹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김승혜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한권의 책을 읽고 작가에게 '격려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책 내용과 함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화제의 책은 동아시아 출판사에서 펴낸 김희경 작가의 '이상한 정상가족'.동아시아의 한성봉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주 금요일(19일) 대통령 비서실에서 전화가 왔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상한 정상가족'을 읽으셨는데, 격려 편지를 보내고 싶으시다고 김희경 선생님의 주소를 물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그러면서 그는 "북받치는 감정에 울컥했다. 책 만드는 자존심이
[김승혜 기자]트럼프 행정부 백악관 안팎 인물의 충격적 인터뷰를 담아 백악관 내부 이야기를 폭로한 책 '화염과 분노'가 미국 정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6일 워싱턴은 섭씨 영하 20도의 강추위로 학교와 사무실 다수가 문을 닫는 등 얼어붙었지만, 서점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야기한 신간의 열풍으로 뒤덮였다. 일부 서점엔 ‘매진’이라는 글귀가 붙었으며, 전화 예약도 곤란하다는 답이 이어질 정도로 책 구매 열풍으로 뜨거웠다.언론인 마이클 울프의'화염과 분노'는 트럼프 대통령 자녀들과 러시아 측 인사의 회동을 ‘반역적’이라
[김승혜 기자]최근 신작 '미중전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 등의 저자로 유명한 베스트셀러작가 김진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를 언급하며 “소설로 쓸 만한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김 작가는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을 써 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제 우리나라가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져 있는데 지금 생각할 것도 많고 쓸 것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2007년에 '킹메이커'란 소설로 박
[신소희 기자]"침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이번 사태가 보수주의의 책임인 것처럼 야당이나 일부 시민세력이 보수주의를 공격하는 것은 잘못이다. 정말로 책임지고 반성해야 할 사람은 보수주의의 가치에 배반한 행동을 한 정치인들이지 보수주의가 아니다"(2권 101쪽)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22일 발간될 ‘이회창 회고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와 관련해 “이번 탄핵 사태의 주된 책임자는 바로 탄핵을 당한 박 전 대통령”이라고 이 같이 지적했다.‘이회창 회고록’ 출판사 김영사에 따르면 이 전 총재는 회고록을 통
[김승혜 기자]"대통령에서 좌파에 이르기까지 지금 누구나 하는 말 중에 가장 듣기 민망한 것은 '좋은 일자리'라는 말이다. 힘들고 천한 일이 아니라 30대 재벌 기업에서 양복 입고 사무 보는 직종만을 '좋은 일자리'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예 인권의 개념이 없는, 시대착오적이고 부도덕한 이 단어를 들을 때마다 나는 언제나 한없는 거부감과 불쾌감을 느낀다."(155쪽)박정자 상명대 명예교수가 '이것은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를 냈다. 잉여·금수저·동성애·청년 실업·시위·탄핵 등의 주제를 다룬 책이다. 2014년 7월부터 올
[김승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 관련 서적 인기가 계속 되면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26일 교보문고의 5월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17∼23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2011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해 기록한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이 종합 1위에 올랐다.교보문고 관계자는 " 현직 대통령의 책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전했다.예스24에서도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문재인' 키워드는 예스24 인기검색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승혜 기자]지금 유권자의 고민은 하나일 것이다. '누구를 뽑을 것인가?' 여기에 더해 유권자라면 고민해야 할 질문이 하나 더 있다. '뽑지 말아야 할 종류의 후보는 누구인가?'책 '누가 포퓰리스트인가'는 이 질문에 접근한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극우 포퓰리즘 정당이 득세하는 현상을 지켜봐온 뮐러는 포퓰리스트를 왜 그리고 어떻게 판별하고 다뤄야 하는지 말한다.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특정 후보의 공약이나 행보에 '포퓰리즘' 딱지 붙이기가 성행 중이다. 얼핏 '선심성' '인기몰이' 같은 단어와 맞바꿔도 비난의
[김승혜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권 도움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역량으로는 무리라는 판단에 대권의 꿈을 접으라는 뜻을 전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연합뉴스는 단독 입수한 ‘전두환 회고록 3권 황야에 서다’ 내용을 보도했다.회고록에 따르면 2002년 2월 당시 이회창 총재가 이끌던 한나라당을 탈당해 3개월 뒤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한 박근혜 의원은 대권 도전을 시사하며 전 전 대통령에게 지원을 부탁했다.전 전 대통령은 “박근혜 의원은 내게 사람들을 보
[김승혜 기자]솔직담백한 멘트와 호탕한 웃음, 어눌한 말투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박종진 앵커. MBN에서 사회부·경제부·정치부 기자를 거쳐 국회반장, 청와대 출입기자, 정치팀장, 국제부장 등을 맡았고, 채널A 경제부장을 끝으로 기자 생활을 마쳤다.저자는처음 만나서 관계를 발전시키고 그 상대를 통해 새로운 만남을 다시 만들면서 ‘끝까지 남는 내 사람, 힘이 되는 인연’ 맺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했다.톡톡 튀는 방송 진행만큼이나 책의 내용도 박종진만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그래서 기존의 상식과는 조금 다른 얘기들이 많다. 흔히 좋은 첫인
[김승혜 기자]“오히려 최규하 전 대통령이 남편에게 후임이 돼줄 것을 권유했다.” “우리 내외도 사실 5·18사태의 억울한 희생자.”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24일 공개한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의 내용 일부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는 24일 출간한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에서 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단어가 된 '전 재산 29만 원'은 왜곡된 보도, 장영자 사건 때 이혼 결심, 12·12 쿠데타 전날 남편이 '다시 못 볼 수도 있다'고 발언한 일 등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털어
[김승혜 기자]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최순실 게이트. 10년 전 이미 이런 사태를 놀랍도록 정확히 예측한 ‘녹취록’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조순제다. 조순제는 1940년 생으로 최태민의 부인 임선이가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아들이자 최순실과는 같은 배에서 태어난 의붓 오빠다.이 ‘조순제 녹취록’은 박근혜의 무능과 부도덕함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김재규와 박근혜, 최태민의 악연, 10·26 이후 박정희 돈의 이동과 그에 따른 최태민 일가의 재산 축적, 박근혜와 최태민의 미스테리한 관계 등 최순실 국정농단을 10년 전에
[김승혜 기자]우리는 많은 책을 읽지만 막상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책 읽기의 달인을 찾아본다. 인문학자로부터 깊은 독법을 배우기도 하고, 또 정치인, 광고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책에서 어떻게 그들만의 통찰을 찾는지 엿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뇌과학자는 책을 어떻게 읽을까?뇌과학자 김대식은 먼저 질문한다. 남들이 제시한 답에 집착하기보다는 새로운 질문을 찾고자 노력한다. 그것이 더 큰 차원의 통찰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과학자만 그럴까? 문제가 코앞에 닥쳤다고 당장 편리한 해결책만 찾으면 결국 더 큰
'[김승혜 기자]그해, 역사가 바뀌다'는 논리와 모순의 역사 속에서 인류의 진실을 파헤친다. 이 책은 서울대 주경철 교수가 '역사'라는 프리즘으로 문명의 오늘을 진단하고 통찰한 결과다. 주경철은 오늘날 세계사를 판가름한 문명의 결정적 변곡점에는 다가올 인류의 미래 모습이 담겨 있다고 하면서 '1492, 1820, 1914, 1945' 네 가지 코드를 제시한다.네 가지 코드는 다음과 같다. 1492년 콜럼버스의 항해로부터 근대 유럽 문명의 약진을 살피고, 1820년 '대분기'를 기점으로 동양과 서양의 운명이 어떻게 달라
[김승혜 기자]저자는 '종이'를 통해 종이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종이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마법의 물질'이라는 것이다.어떤 점이 종이를 그렇게 특별하게 만들까.종이는 시대별로 놀라운 변신을 거듭했다. '페이퍼'의 어원이기도 한 '파피루스'로 종이를 만든 것은 이미 11세기에 끝을 맞았지만, 중세 수도원에서 양피지로, 근세 도시에서 넝마 종이로, 그리고 19세기 후반에는 나무 종이로 화려한 변신을 이어나갔다.하지만 종이가 '마법의 물질'인 것은 비단 소재적인 측면 때문만은 아니다. 더욱 중요하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