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27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공식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연합뉴스는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인사팀 자료를 토대로 총리 후보를 5배수가량으로 압축해 윤 당선인에게 보고하고, 그중 일부 명단을 검증팀에 넘겨 본격적인 인사 검증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윤핵관' 발언을 근거로 차기 정부 국무총리 후보가 3배수로 압축됐다는 보도도 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회 인사청문 절차 일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번
[심일보 대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 감사위원 임명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감사원으로 번졌다. 25일 감사원은 감사위원 임명 논란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협의 후에 임명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감사원은 이날 오전 인수위 업무보고를 통해 "감사위원이 견지해야 할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을 감안할 때 원칙적으로 현시점처럼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한 논란이나 의심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는 제청권을 행사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이 언급한 '현 상황'은 청와대가 이
[정재원 기자] 차기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선거가 25일 치러진다. 한국인 최초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5파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스위스 제네바 ILO 본부에서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ILO 이사회 투표가 진행된다. 국제기구 중 유일한 노·사·정 3자 기구인 ILO 특성상 사무총장 선출은 28개국 정부 대표와 노사 대표 각 14인 등 총 56명이 참여하는 이사회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를 탈락시킨 후
[정재원 기자] 우크라이나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 일부 지역에서 후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점령하기 위해 외곽에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데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키이우 동쪽에서 진전을 보였다. CNN이 이날 지리적 위치가 파악된 공식 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 계정과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키이우 외곽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 동쪽에서 영토를 탈환하며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영상 등에 따르면 키이우 동쪽으로 약 55㎞ 떨어진 루키야노프카의 작은 정착지에서 생포된 러
[심일보 대기자] 북한이 24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12번째 무력도발이다. 정확한 기종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최고속도가 마하 20(시속 2만4,480km)이 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미사일을 정상 각도보다 높여서 쏘는 '고각 발사'를 했다고 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가장 높은 고도 6,200km까지 올라갔고 정상 궤도로 쏘면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평양 일대에서 신형 ICBM 화성-17형 발사를 시도했지
[정재원 기자] 북한이 24일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일 평안남도 일대에서 방사포를 4발 쏜 데 이어 4일 만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이 탄도미사일급 발사 때만 공지를 한다는 점에서 이번 발사체 역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이다. 당시에는 북한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화성-17형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지만 고도 20㎞에서 공중 폭발했다.
[심일보 대기자] “어떤 안보 위기 상황에서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연 적도 없는 그분들이 갑자기 NSC를 소집하고 안보를 운운하는 자체가 굉장히 역겹다. (북한이) 그동안 수십 차례의 미사일 발사와 도발을 통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부가 도발을 도발이라 말하지 않았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경호경비팀장을 맡고 있는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1일) 예정에 없던 NSC 확대관계장관회의를 주
[심일보 대기자] 조변석개(朝變夕改)란 고사성어가 있다. '아침에 바꾸고 저녁에 고친다'는 뜻으로 정책이나 계획, 마음 따위가 수시로 바뀌는 모습을 일컸는 말이다. 전날 청와대 대변인은 오전까지만 해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이전'과 관련해 “우리가 못한 집무실 이전을 새 정부가 잘 해달라“고 했다. 그러다 오후에 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장관회의에서 청와대 이전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윤 당선인의 임기 시작인 오는 5월10일까지 모든 관계 기관의 용산 이전은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정재원 기자]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구속기소) 변호사가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의 뇌물수수 혐의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복수의 언론과 정치권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6일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에서 열린 최윤길 씨 수뢰혐의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김만배 씨 사건에 한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대장동 재판과 병합하는데 찬성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수원지검은 최 씨를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내면서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운 대가로 작년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40
[정재원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제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BBC는 이날 두 정상간 통화가 끝난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에르도안 대통령의 수석 고문이자 대변인인 이브라임 칼린을 인터뷰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칼린은 전화통화 내용을 들은 몇 안되는 터키 관리들 중 한 사람이다. 종전을 위한 러시아의 요구사항 가운데 '영토 포기'는 우크라이나 측이 받아들이기 힘들
[정재원 기자] 러시아의 침공 개시 22일째인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는 수백만 명이 피란하는 가운데 나라를 지키려 역으로 귀국하는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양국 간 협상도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전쟁 양상은 지상전에서 막힌 러시아군이 공중폭격에 의존도를 높이면서 민간인 사망이 급증 중이다. 반대로 미국과 서방은 우크라이나군에 1조 원이 넘는 무기를 지원 중이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러시아의 전쟁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돕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최근 나왔다. 이
[김승혜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군사 훈련 기지를 공습, 외국인 용병 약 180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7일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근 전 해군 대위의 신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장거리 정밀무기로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주 스타리치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교육센터와 야보리우 훈련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야보리우 훈련장은 폴란드에 인접한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북서쪽으로 40㎞, 폴란드 국경에서 20㎞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정재원 기자] 대만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만 여론이 윤 당선인과 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주목했다. 12일 대만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 대만' 검색창에 '윤석열'을 검색하면 김건희 씨 관련 내용이 함께 나온다. 지난 10일 한국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오면서 한 때 '야후 대만' 실시간 검색어 1위는 '한국 윤석열 부인'라는 키워드였다. 이전부터 해당 사이트 이용자들은 한국 대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오후 1시30분쯤부터 약 1시간 가량 ‘한국 윤석열 부인’이라는 검
[정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후보 초청 관훈 토론회에서 “지금 검찰이 대장동 사건 처리하는 것을 보라. 대거 교체해야 한다. 똑바로 일할 사람으로”라고 말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 재직 때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박범계 법무장관으로부터 ‘인사 패싱’을 당했던 윤 당선인은 그동안 공·사석에서 “검찰 인사의 정상화”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그런만큼 새 정부 출범 이후 그 말을 그대로 이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균형 있는 검찰 인사’의 필요성을 주문하고 있다. 한
[정재원 기자]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미국 최고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에 대한 영화다. 아군에게는 영웅, 적에게는 악마로 불리며 장거리 정밀화기로 적의 핵심 타깃을 제거하는 고독한 총잡이를 '스나이퍼'라 부른다. 텍사스 카우보이 출신 카일은 연필 잡을 나이에 총 쏘는 법을 익혔다. 해군 특수부대(Navy SEAL) 3팀 찰리소대 저격수로 이라크전에 참전한 그는 2003년 나시리아에서 첫 저격을 수행한다. 적진을 향하는 해병대원들 앞에 차도르를 입은 여성이 수류탄을 들고 나타났고, 카일은 전우를 구하
[심일보 대기자] 법무부 인권국장과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을 지낸 황희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이 지난 2020년 3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포함한 14명의 검사를 '검찰 쿠데타 세력'으로 지목했다. 황 의원은 ‘ 2019 기해년 검찰발 국정농단 세력 / 검찰 쿠데타 세력 명단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윤 총장을 비롯해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 여환섭 대구지검장,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 박찬호 제주지검장(당시) 등 14명의 검사 명단을 표로 정리해 올렸다
[정재원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1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회담을 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15분 간 이어진 통화에서 윤 당선인에게 선거 승리를 축하하는 한편 냉각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보도했다. 그는 또 태평양전쟁 중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설명하고 한국의 적절한 대응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이와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
[정재원 기자]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 SBS가 화려한 그래픽을 활용하며 일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일본 네티즌들의 SNS 반응으로 가생이닷컴에서 번역한 내용이다. 네티즌들은 "한국 대통령 선거 티브이 속보에 빵터졌어 ㅋㅋㅋ 선거를 이 정도로 친근하게 느껴도 되는 거임?ㅋㅋㅋ", "한국 SBS의 선거 속보 보고 있는데, 연출이 너무 웃겨.", "한글을 모르는 게 안타까워. 유튜브에서 KBS, SBS, MBC의 선거 속보를 보고 있어. 연출도
[정재원 기자] 한미가 최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한국 군 당국의 앞선 설명을 놓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군이 ICBM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진영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뒤에야 이를 공개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증폭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11일 오전 "북한이 지난 2월27일과 3월5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한미의 정밀 분석 결과 2020년 10월10일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계기 북한이 최초 공개하고 개발 중인 신형 ICBM 체계와 관련된 것으로
[정재원 기자] 제 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다음은 해당 소식에 대한 레딧 한국 게시판 댓글반응으로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 닷컴에서 번역했다. 11일 가생이닷컴은 "참고로 해당 게시판에는 한국 거주 외국인, 해외교포,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등이 혼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자가격리나 코로나 정책에 대한 윤의 입장은 어때?", "윤 당선인은 최근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모든 코로나 조치를 없애겠다고 했어. 이틀 뒤 김부겸 국무총리는 갑자기 코로나 규제 중 일부를 완화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