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어느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이름부터가 다르다.강에 있으면 강물, 바다에 있으면 바닷물이다. 담겨진 곳에 따라 물의 이름, 운명이 바뀐다.사람은 만나는 사람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태어나서 첫 만남인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이미 운명, 즉 신분이 달라진다. 왕의 자식으로 태어나면 왕자다. 양반의 자식은 양반이고, 상민의 자식은 상민이다. 자본주의 시대인 요즘도 마찬가지다. 재벌가에 태어나면 태어나면서부터 재벌이다.학교를 다니면서 부턴 만나는 친구가 누구냐에 따라 성격과 성품이 달라진다. 만나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을 알 수가
-사망보장에 진단자금 최대화 한 독보적 新상품-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LTC 등 7대 질환을 보험료 갱신없이 각각 보장-발병률 높은 60세부터 매 5년마다 진단자금을 증액시켜 질병보장 극대화[김선숙 기자]한화생명(www.hanwhalife.com)은 영업현장과 고객의 요청에 의해 8개월에 걸쳐 개발한, 「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을 1월부터 판매중이다. 각종 상품개발 관련 규제가 완화된 후, 상품개발에 차별화 전쟁이 본격화 된 상황에서 한화생명이 야심차게 내놓은 보장성상품이다.「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의
[신소희 기자]"조국은 오래전 해방됐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해방되지 못했어. 아베 정부가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제대로 사죄하지 않는 한 해방이라고 할 수 없지."광복을 맞은 지 올해로 71주년이 됐지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아직도 그 시절에 겪었던 참혹한 기억에서 해방되지 못한 채 가슴앓이를 하며 지낸다. 아니,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생채기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광복절을 사흘 앞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에서 만난 김복동(91) 할머니는
[심일보 기자]1950년 6월26일은 미국시각으로 일요일이었다. UN은 그 전날 북한의 전면남침을 불법침략으로 규정하고 즉각 북위 38°선 이북으로 철퇴할 것과 제3국들의 대북한 지원 자제를 요구하는 제1차 결의안을 가결했다. 그 다음날에는 미국의 해·공군이 참전했고 28일에는 UN의 “한국에 군사원조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제2차 결의안을 가결했다. 그날 영국군이 참전했고 7월1일에는 미국 지상군과 오스트레일리아 해·공군도 참전했다.남침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은 빠른 속도로 남진, 한달 만에 한반도 서남해안의 순천
[김승혜 기자]대상(주) 청정원 ‘홍초 바이탈플러스’는 물이나 탄산수 등에 희석해서 마실 수 있는 음용식초다.오랜 기간 국내 음용식초 시장을 대표해 온 홍초를 작년에 새롭게 전면 리뉴얼 해 선보인 제품으로, 활기라는 뜻의 ‘바이탈리티(vitality)’와 ‘플러스(plus)’가 합쳐진 제품명처럼 몸과 마음이 깨어나 생활에 활기를 주는 건강 식초음료의 콘셉트를 담고 있다.기본적으로 식초에는 초산, 구연산 등 몸에 좋은 유기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런 유기산은 인체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피로원인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는
스마트폰으로 페북에 글을 쓸 때 자막으로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란 자막이 나온다 이 자막을 볼 때 한번쯤 쓰려던 것에 대해 생각을 되새김질 하게 된다. 요즘 대통령에게 이 페북의 자막 글을 묻고 싶다.“지금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대통령에게 이런 질문이 간절한 것은 최근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퇴임 후 과연 누가 진실하게 전달해 줄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이다.단도직입으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왜 이 질문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다.사실 명칭은 조금 다르지
[심일보 기자]한양도성은 분지 지형이다. 성곽은 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 등 4개 산의 능선을 연결했다. 이런 산에서 한양도성 안으로 흘러내린 물은 한곳으로 모이는데 그것이 바로 청계천이다.본래의 명칭은 '개천(開川)'이었다.길이 10.84km, 유역면적 59.83㎢이다. 북악산·인왕산·남산 등으로 둘러싸인 서울 분지의 모든 물이 여기에 모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왕십리 밖 살곶이다리[箭串橋] 근처에서 중랑천(中浪川)과 합쳐 서쪽으로 흐름을 바꾸어 한강으로 빠진다.조선의 한양정도(漢陽定都) 당시 청계천은 자연하천 그대로여서 홍수가
보기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들입니다. 그림만이 아니라 우리 인생도 생각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지요
[신소희 기자]현각(玄覺) 스님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계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국을 떠나겠다고 공표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베스트셀러 '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저자인 미국인 현각(52·사진) 스님은 "외국 스님들은 오로지 조계종의 데코레이션(장식품)"이라며 "한국 불교의 좁은 정신으로부터 떠나겠다"고 선언했다.대한불교조계종 소속으로 25년째 한국에서 수행 중인 현각 스님은 유교식 권위주의, 행자 교육의 문제점, 불교의 물질주의와 기복신앙화 등을 지적하며 한국을 떠나는 이유를 조목조목 지
[김승혜 기자]"그런데 저도 연기하면 할수록, 나이가 들면 들수록 연기에 애착이 가요."배우 이정재(43)는 신작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에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리엄 니슨에 대해 "그 나이에도 여전히 그런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게 참 대단했다"고 말하며 이같이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나도 저런 배우가 돼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이정재는 열연한다. '하녀'(2010) 이후 그의 연기를 꾸준히 본 관객이라면 알 수 있다. 다양한 장르, 각기 다른 캐릭터를 오가는 이정
오늘부터 “시사플러스”에 연재하는 ‘한창희의 시사칼럼’을 “한창희의 인생칼럼”으로 제호를 바꿨다.시사칼럼을 연재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정치 사회적 시사현안에 국한 된 느낌이 들었다. 세상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칼럼을 쓸 수밖에 없다. 특히 정치현안과 주요 공직자가 도마에 자주 오르게 된다.“논쟁을 하지 마라. 논쟁에서 이겨도 손해다.”라는 어머님 말씀이 생각난다. 논쟁에서 진 사람이 승복하고 감사히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논쟁에서 지면 삐쳐서 말도 섞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필자가 시사칼럼을 통해 사사건건 정치현
▶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함유……장건강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 성인용 ‘프리락토’·어린이용 ‘프리락토키즈’……연령대별 맞춤형 성분 강화[김승혜 기자]종근당(대표 김영주)이출시한복합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프리락토’와 ‘프리락토키즈’가 최근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프로바이오틱스는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장내 세균의 밸런스를 유지해 몸 속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프리락토는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멕시코의 험준한 오지에 사는 타라우마라부족의 무기는 활이나 창이 아니라 사슴이 쓰러질 때까지 뒤쫓는 집요함, 즉 끈질김이라 한다. 사슴 입장에서 보면 이 사냥꾼들은 정말 혀를 내두를 만큼 지독한 존재다. 이제 포기했겠지 싶으면 어느새 따라오고, 이 정도면 단념했겠지 싶은데 계속 따라오고, 달리고 또 달려도 추격해오니 어찌 지독하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그런데 그랜드캐니언 북쪽의 반 숲 반 초원에서 살아가는 늑대와 위도가 좀 더 높은 곳에 사는 오소리도 타라우마라부족만큼이나 지독한 사냥꾼이다. 늑대들은 자기보다 몸집이 훨씬 큰 엘
사드는 물론 각급 미사일기지를 어디에 배치하는 가는 일급 군사기밀이다. 일반국민들은 군사시설을 어디에 배치하는지 그 군사시설에서 군인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심지어 거기에 근무하는 군인들이 통신을 통해 부대위치나 하는 일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통신보안이 철저하다. 군대 다녀온 사람은 다 안다.그런데 사드배치를 국회비준이나 국민적 동의를 받을 것도 아니면서 요란을 떨고 한미양국이 공동발표까지 하고 나섰다.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마치 사드 배치지역 주민들과 야권세력의 반대를 유도하는 것처럼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경북 성
[심일보 기자]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20일 본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 제기로 야당에서 사퇴 요구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정무적으로 책임지라고 하지만 그럴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이어 우 수석은 "모두 내가 모르는 사람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이고, 이런 문제를 갖고 그때마다 공직자가 관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우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회장,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법조브로커 이민희씨에 대해 "3명 다 모르는 사람들이다. 내가 하지 않는 일에 대해 상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말을 맞아 내우외환 속에 어려운 정국의 현안들과 맞닥뜨리고 있다.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20일 본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 제기로 야당에서 사퇴 요구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정무적으로 책임지라고 하지만 그럴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우 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어 그동안 언론이 제기한 의혹들을 모두 부인한 뒤 이같이 밝혔다.이날 친박계 맏형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친박계 수뇌부의 공천개입 녹취록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터진데 대해 "왜 이 시점에서 그런 문
[김승혜 기자]'힙합 신'에서 소소하게 주목 받던 신예가 하루아침에 음원차트를 '씹어 먹는' 인기 최고의 래퍼가 됐다.래퍼 비와이(BewhY·23)다. 엠넷 '쇼미더머니5'의 기대주로 초반부터 치고 나오던 우승 후보다.비와이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는 비와이가 팀을 선택할 당시를 회상하며 "비와이가 뭐가 아쉽다고 우리한테 오겠나 했다"고 할 정도다.기대는 그대로 현실이 됐다. 지금까지 '쇼미더머니5'를 통해 발표한 음원 성적만으로 점쳤을 때 지난 15일 비와이의 최종 우승은 예상 가능한 결과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를 7월13일 경북 성주로 배치키로 발표했다. 성주군민은 물론이고 야권과 언론이 벌집을 쑤셔놓은 듯하다.표면상으로는 한미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한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문제는 한국이 국토방위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시작전권도 미국에 있다. 반면에 경제는 중국에 의존해 있는 상태다. 우리는 국방과 경제,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다. 사드를 배치하면 중국이 삐칠 것이
[조성주 기자]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의장이 제2의 라인 신화를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의장은 15일 강원 춘천 데이터센터 '각(閣)'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인 상장 소감과 사업 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네이버의 해외 자회사 라인주식회사는 라인 출시 5년만에 뉴욕과 도쿄에 동시 상장했다.넥타이 없는 정장에 회색 재킷을 입은 이 의장은 차분한 말투로 "어제밤 텔레비전을 통해 라인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행사를 봤다. 일본에서 시작해 오랜시간 발버둥친 기억이 스쳐지나갔다"며 "정말 성공하고 싶었는데 라인
[심일보 기자]“달구성 십리하에 높고 낮은 저 미사포“ “청와호걸은 뭐했느냐~절대미인이 시켰느냐”지금 성주에는 한 맺힌 이 같은 ‘신 성주풀이’의 노랫가락 아닌 곡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이유가 뭔가현재 미국령인 괌 기지에는 지난 2013년에 4개 사드포대가 배치되어 있다. 배치 이유로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게 미국측의 설명이다. 그해 미국은 사드 배치를 위해 주민들에게 설명회를 가졌고, 또 정보를 상당 부분 공개하면서 설득을 했다.또 환경보고서도 내놨는데, 전자파 레이더와 공기오염, 수질오염 등으로 인한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