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지난해 초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로 한국 사회가 암울해 보이지만, 우리 민족에겐 저력이 있으므로 그것을 뛰어넘어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9월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으로 위촉된 후 40여일만에 해촉(解囑)됐다. 한국당의 '십고초려(十顧草廬)' 끝에 영입되며 칼자루를 쥐었다지만 제대로 휘둘러보지도 못하고 역할을 마감했다.그가 나름대로 희망(?)으로 여긴 한국당은 야당으로 변신 후 2년동안 보수정당의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그저 문재인 정부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심란할 것같다.북한이 시리아에 핵무기를 제공했다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첩보로 유태계의 압력을 받아 미국은 북한을 선제공격 하려했다. 평창올림픽 직전의 '코피작전'이 바로 그것이다. 이를 눈치챈 문재인 정부의 중재로 선제공격은 피했다.이 과정에서 북한이 시리아에 핵무기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자 미국과 이스라엘은 시리아를 초토화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태계의 압력에서 벗어났다.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큰 부담이었다. 북한을 선거용으로 이용하려 했다. 이제 선거도 끝났다. 선거는 이긴 것도,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며칠전 "북한은 국가가 아니다"고 말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남과 북은 이제 서로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 종전선언도 하고 평화협정(상호불가침조약과 내정불간섭협정)을 맺어야 한다.남과 북은 모두 UN에 가입했다. 국가가 아니면 UN에 가입할 수 없다. 우리만 빼고 온세계가 이미 다 국가로 인정했다.남과 북이 서로 나라로 인정하고 베트남이나 중국처럼 교류하고 경제협력을 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유럽연합이나 英연방처럼 통합이 될수도 있다. 독일처럼 전쟁없이 평화통일을 이룰 수도 있다.미국의 골드
대한민국병장전우회(중앙회장 한창희)가 지난 10월21일 여의도 이벤트공원에서 주최한 "한반도 평화마라톤대회"가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대한민국 병장전우회는 국민화합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해 조직됐다.지금은 왜정시대가 아니다. 군대는 끌려가는 곳이 아니다. 내 나라를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자랑스럽게 입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병장전우회는 군에서 의무병을 노예병 취급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자랑스럽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키위해 입대한 장병들이 인권을 유린당하지않고
현재, 대한민국 호는 정상적으로 순항하고 있는가?최근 촛불혁명 이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적폐청산을 둘러싸고 여야간 첨예한 갈등과 함께 진보,보수 진영간에도 전쟁과 흡사한 대립을 보면서,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망연자실해 있는 상황이다.향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근세사 이후 우리나라에 대한 타국인들의 평가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물론, 우리나라는 멀리 임진왜란 같은 국란과, 최근 IMF 같은 국란의 시기에는, 백의종군 하는 의병과 자발적으로 나라를 구하려는 수많은 의인들이 출현하곤 했다.19세기 후반부터 우리나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당은 북한의 핵 폐기를 포함한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국회가 곁가지로 남북정상회담 수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라며 “한국당은 공식적으로 남북정상회담에 수행하는 부분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또 김 원내대표는 “평양에서 배달된 옥류관 냉면만 드시고 일어났던 앞선 판문점 회담과는 달리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비아냥댔다.한반도 비핵화에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기 전까지는 한국당은 물론 자신은 적극 협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심일보 대기자]글을 쓰면서 육두문자 욕이 떠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우없는 굴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는 속담이 있지만 그간 김성태의 발언에 '오죽하면 저러나' 측은지심이 있었지만 출산주도성장 운운 할 때 "당신 미쳤냐"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김성태는 지난 5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포기하고 출산시 2000만원 지급 등 출산주도성장 정책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연 40만명 출산 유지'가 목표라는 김성태는 구체적으로 △출산 장려금 2000만 원 △임신 때부터 대학 진학 때까지 20년간 1인당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31일 '산업입지 정책심의회'를 열어 국가산단을 신청한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2곳을 비롯, 전국 7곳 모두를 후보지로 지정했다. 국가산단 결정은 타당성 조사, 관계부처 협의,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2~3년 뒤에 이뤄진다.국가산업단지는 지방산업단지와 차원이 다르다. 중앙정부가 예산을 투입한다. 온 시민이 나서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와 어울려 충주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서충주 신도시에 개발할 충주 바이오헬스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도 정쟁(政爭)의 대상이 아니다. 협력의 대상이다. 왜냐하면 그 피해를 국민들이 입기 때문이다.최근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난하기 위해 야당이 길거리에 나섰다. 자영업자들의 최저임금인상 비난집회에 동조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왜, 자영업자들을 위한 법안 처리는 하지 않는가. 정쟁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문재인 정부가 경제정책을 소득주도성장정책을 택했다. 정책은 선택의 문제다. 심판은 국민들이 선거때 한다. 야당이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해야한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대표에 이해찬의원이 선출됐다. 축하한다.집권여당이 중심을 제대로 잡으면 정부가 허튼 짓을 할수가 없다.이해찬 대표는 소위 친문, 친노의 좌장격이기도 하다. 민주당에서 그를 가볍게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대표의 생각과 정치행보에 따라 민주당은 물론 현정권 아니 나라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도 있고,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이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의 한 사람이 되어 대권경쟁에 뛰어들면 집권당을 바로 잡고 현정권에 쓴소리 할 사람이 없다. 온통 이전투구를 하게 된다.이 대표가 마음을 비우고 집권여당과
뱃머리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인생항로가 달라진다.필자와 술만 한잔하면 인생의 뱃머리를 잘못 잡았다고 ‘한창희의 3대실수’를 거론하며 술맛을 돋우는 고약한 친구가 한 명 있다.그 친구말로는 필자가 정치를 하겠다고 뱃머리를 정치로 돌린 것이 첫 번째 실수란다.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아이디어도 풍부한 친구가 정치한답시고 열정을 낭비하며 백수처럼 인생을 허비하는 것이 안타깝단다. 다른 직종에서 일을 했으면 벌써 두각을 나타내고, 사회에 엄청난 기여를 했을 거라며 격려(?)겸 핀잔도 준다. 둘째는 정치를 하려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해야지 멍
대한민국병장전우회 (중앙회장 한창희)가 오는 10월21일 여의도 이벤트공원에서 한반도 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대한민국 병장전우회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예비역병장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해 조직됐다.지금은 왜정시대가 아니다. 군대는 끌려가는 곳이 아니다. 내 나라를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자랑스럽게 입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병장전우회는 군에서 의무병을 노예병 취급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자랑스럽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키위해 입대한 의무병을 공관병으로 만들어 하인처럼 상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지난 16일 오후 흥미로운 인문학 강좌가 열렸다. 우리시대 인문학의 세가지 키워드'란 주제로 고미숙 고전평론가가 강연을 했다.이날 고 평론가는 '몸, 사랑, 돈'을 주제로 각박하고 여유가 없는 삶 속에서 잃어가는 자아에 대해 동의보감까지 인용하면서 그 답을 찾고자 했고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사회로 시야를 옮겨 자본주의(돈) 측면에서 인간의 탐욕과 사회구성 원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육십 대 중반에 접어든 내 또래의 친구들 모임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쓴 만큼이 내 재산이다!’통계적으로 중산층의 경우 자기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이란 무엇이며 시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나, 우리는?별이 총총히 빛나는 밤하늘을 보면 개인적으로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반면 세상사 근심과 걱정은 적어도 이 순간만은 사라진다. 왜 일까?아마도 나의 작은 우주 상식에 답이 있지 않나 싶다.우주의 행성의 수는 7 곱하기 10의 26승 이라 한다. (7뒤에 0이 26개) 천체물리학자들과 수학자들이 추산한 수치이다. 이 수치가 갖는 의미를 알기 쉽게 풀이하면, ‘지구상 모든 사막과 바닷가에 있는 모래알숫자 총합의 열배’이다.최소한 10000000000
이인영 의원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1987년 6.10항쟁의 주역이다. 6.10 항쟁이 없었으면 6.29선언은 없었다. 이로인해 5년단임의 대통령을 직접선출하는 헌법이 개정됐다. 오늘날 대통령을 직선하는 민주 대한민국의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이 바로 6.10항쟁이다. 이를 주도한 것이 당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다. 전대협 초대의장이 바로 이인영 의원이다. 서울 구로구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이다.전대협 초대의장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영(young)하고 과격한 느낌이든다. 이 의원은 64년생이다. 만 54세다. 영(young
[심일보 대기자]많은 정치인들이 리더십을 언급하면서 실제로는 ‘관리’를 말하고, 리더십을 고민하면서 그저 명령하는 스타일에만 신경 쓰는 것이 현실이다. ‘변화와 혁신’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는 요즘, 과연 누가 진정한 리더인가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오래전 읽은 일본 에가와 토시오의 '미래를 경영하는 리더십'이란 책속에 '진정한 리더는 박수칠 때 떠난다는 말이 있다.오늘 지인으로부터 받은 '이리 떼 속의 리더'란 글을 읽으면서 과연 작금의 정치 현실에서 리더가 있는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정치와 리더, 지인이 보내 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주)SR은 통합해야 한다.2016년 12월 한국철도공사는 경쟁체제를 도입하여 생산성을 향상시켜 철도산업의 적자구조를 개선하고 철도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명목으로 한국철도공사가 41%의 지분을 투자하여 자회사 (주)SR을 탄생시켰다.지난 2년간 운영해본 결과 예상은 빗나갔다. 코레일은 수익이 나지 않는 일반열차와 화물열차 등을 함께 운영하는 반면, (주)SR은 수익성 높은 고속철도만 운행하고 있어 정상적 경쟁관계는 성립되지 못했다. 코레일(KORAIL)만 적자가 더 심해졌다.
우선 자유한국당 조길형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하지만 조 당선자는 승리감을 만끽하기 보다는 향후 시정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 고심해봐야 한다.충주 시의회가 여소야대가 됐다. 시의원 19명중 12명이 민주당이다. 대통령과 도지사 모두 민주당이다. 상황이 바뀌었다. 정치학상 충주가 섬이나 다름없다. 이제 부턴 화합과 소통, 그 어느때보다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일단 당선후 화합과 통합을 강조하며 상대후보의 공약도 함께 실천하겠다는 것은 잘한 것이다.선거열기는 태풍처럼 지나갔다. 이제는 충주발전을 위해 네편,내편 가려선 곤란하다. 어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이 도를 넘고 있다.홍 대표는 22일 조계사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한국 취재진의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 현장 방문을 허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 “핵 폐기를 하는 순간 김정은 체제는 바로 무너지는데 그것을 믿는 국민은 바보”라고 말했다.이 발언은 듣기에 따라 '핵 포기 순간 네(김정은)가 죽으니 핵을 가지고 있어라'라는 충고(?)로도 들린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믿는 국민은 바보라는 말로... 마치 극우보수 평론가 입에서 나올 법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고 있다.이어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심일보 대기자]‘與 공천 지연… 충주시장 후보들 뿔났다’는 제하의 기사가 지역 일간지에 실렸다.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충주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공천 신청을 낸 4명의 후보들이 혼란과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왜? 40일도 남지 않은 선거를 앞둔 민주당은 무슨 생각인가?한마디로 지지율에 취한 모습이다.기자가 만난 민주당의 한 의원은 "추 대표 본인을 비롯한 지도부가 상황을 냉정하게 봐야 하는데 대통령과 당 지지율의 고공행진에 취해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이 계속 물고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