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권에서는 '4대 천왕'으로 불릴 정도로 아주 막강한 힘을 과시하던 인물이다.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 출신인 이 전 회장은 이 전 대통령과 고려대학교 2년 선·후배 사이로,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 강만수 전 KDB산업은행 회장과 ‘금융권 4대천왕’으로 불린 실세다.우리금융투자증권 사장에서 물러난 뒤 야인으로 있던 이 전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인 2005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에 취임했는데, 당시 대표로 갈 때도
[김승혜 기자]전여옥 전 의원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비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이것이 한국정치의 수준이다. 유감스럽게도-슬프게도-절망스럽게도 말이다.”며 입을 열었다.전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늦은 저녁 "JTBC에 오늘은 안희정의 날이 뜬다."는 한 커뮤니티의 글을 보고 "설마? 성폭행을? 안희정이?" 했죠. 물론 저는 안희정을 잘 모릅니다. 방송에서 두번 토론을 했다. 그리고 안희정 씨의 부인과 전화인터뷰를 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제가 인상 깊었던 것은 본인보다 부인이었다. 말을 매우 어렵게 하
[김승혜 기자]전여옥 작가가 김영철 북한노동당 부위원장이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한국에 오는 것과 관련, '김영철은 받을 수 없다'는 이유에 대해 장문의 글을 SNS에 올렸다.전 작가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김영철을 우리나라에 보낸다고 통보했다. 이 김영철은 지금 북한노동당 부위원장과 통일전선부장을 맡고 있다. 문제는 이 사람이 천안함 폭침사건과 대남도발을 진두지휘란 인물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한국과 미국 양국의 제재대상 인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그의 출현은 천안함폭침으로 숨진 46명, 우리 용
[김승혜 기자]미국의 NBC방송이 최근 올림픽대회의 주관 방송사로 이번 평창올림픽대회와 관련 김현희씨와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2018년 평창올림픽은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대회였던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이후 30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올림픽대회이다.김현희 씨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를 방해할 목적으로 1987년 중동 근로자를 태우고 귀국하는 대한항공858기를 테러로 폭파시킨 장본인으로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1월24일 NBC의 빌 닐리(Bill Neely)앵커는 NBC Nightly News시간
[김승혜 기자]"내 남은 생애 가운데 남북의 통일된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통일은 하나님이 이루어 주시는 것이다. 주님께 구하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드리면 통일은 꼭 이루어진다"고 했던 빌리 그레이엄 목사(사진)가 2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100세.‘미국 복음주의 대부’, ‘미국의 목사(America‘s Pastor)’로 불리며 20세기 개신교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떨친 것으로 평가받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암과 폐렴으로 투병하던 중 이날 아침 세상을 떠났다고 그의 대변인의 말을 인
[김홍배 기자]'비선실세' 최순실 씨에게 징역 20년 선고를 놓고 법조계에서는 '최씨가 김세현 부장판사에게 배신을 당한 날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이유는 뭘까?김세현 부장판사의 별명은 '유치원 선생님'이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됐든 증인이 됐던 진술을 하다가 지친 것 같으면 좀 쉬었다 해도 된다. 그리고 증인에게 물어볼 때도 최순실한테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빨리 얘기하면 피고인이 못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조금 천천히 이야기를 해서 알아들을 수 있게, 답변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물어봐라는등 자상함으로 재판을 진행한다.그러다 보
[신소희 기자] "이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불거진 검찰 내 성범죄 문제와 관련해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조희진 지검장(56·19기)은 31일 문무일 검찰총장이 주재한 검사장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일을 계기로 검찰 내 남녀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희진(56·19기) 서울동부지검장은 검찰 창설 이후 '첫 여성 검사장'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검찰 내 여성 대표 주자로 상징성을 가진 인물이 사회적 파장이
[김민호 기자]청와대는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으로 김의겸 전 한겨레 선임기자를 내정했다.김 신임 대변인은 1963년생으로 군산 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82학번)를 졸업했다.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했으며 사회부장,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 논설위원, 선임기자 등을 역임했다.지난 2016년 최순실 씨의 K스포츠 재단 사유화 의혹을 보도하는 등 '최순실 게이트'를 앞서서 취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초대 청와대 대변인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초대 대변인인 박수현 대변인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신소희 기자]오늘 저녁 5시 30분에 벌어지는 정현과 페더러의 호주 오픈 4강전은 누가 이길까요?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페더러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페더러는 말이 필요 없는 테니스 역사상 (메이저우승 19회)가장 위대한 선수이며 베이스 라인 플레이와 서브앤발리 스타일 모두에서 약점이 거의 없는 올 라운드 플레이어이기 때문입니다.지금 나달에 이어 랭킹 2위 이지만 부상 공백이후 복귀한 페더러는 37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부상전 전성기 때보다더욱 강해저서 돌아와 계속 승리를 하고 있으니 누구나 그렇게 생각
[김승혜 기자]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 송치 예정인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또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정 전 아나운서는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보수단체 회원 5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역광장에서 인공기와 김정은 사진, 한반도기를 짓밟은 뒤 화형식을 한 것에 대해 경찰이수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 "성조기 태울 때는 모른 척하더니, 인공기 태우니까 수사 착수? 미친 놈들 아닙니까? 정신들 차려라!!! 여기는 대한민국에서도 서울이야."라며 경찰 수사를 맹비난
[김승혜 기자]북한이 13일 보낸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대표단에 '김정은 애인'으로 알려진 현송월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인 그의 나이는 40대로 김정은 정권의 ‘음악통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는 ‘여자 실세’로 알려져 있다.2012년 7월 6일 북한 모란봉악단 창단 기념공연에서 당 고위 간부들과 함께 김정은의 바로 뒷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던 김정은 정권의 '실세여성'이기도 하다.현송월 은 본명 한송월로 평양음대를 나와 보천보전자악단 소속 가수로 2000년 초반부
스물두 살에 신춘문예로 등단한 나는 몇 권의 시집으로 명성을 얻어 어딜 가나 시인, 혹은 작가로 불리게 되었다. 나 역시 그것을 당연히 여겨 스스로도 자신을 시인이라고 소개한다.그러나 '시인'의 품사는 삶, 사랑, 여행처럼 명사보다는 동사에 가깝다. 그 명사들은 현재진행형일 때만 의미를 갖는다. 시를 쓰고 있을 때 나는 시인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시인이 아니다. 다른 저자의 책을 읽을 때는 독자이고, 버스를 타면 승객이며, 병원에 가면 환자이고, 식당에서는 손님이다. 사랑하는 이에게는 연인, 아들에게는 아버지, 함께 사는 강
[김승혜 기자]'봉도사'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지난 29일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 이후 첫 공식 입장표명이다.정 전 의원은 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6·13 지방선거때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이나 송파 보궐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박 시장은 일을 매우 잘하는 분이지만 3선 도전의 명분이 약하다"고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확실히 했다. 그러면서 “당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겠다는 결기는 박 시장보다 내가 우위”라고 덧붙였다.보궐선거에 출마하지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때 헌법재판관들과 언쟁을 벌여 '막말 변호사'라는 오명들은 바 있는 김평우 변호사가 27일 한 언론 칼럼을 통해 “황당한 ‘조직범죄’ 시나리오가 나라를 망쳤다. 문재인 같은 사람을 후임 대통령으로 뽑아 나라를 패망 일보전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은 한국의 검찰”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어 그는 박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내가 한국의 판사였고 변호사인 것이 부끄럽다”며 “박근혜 대통령, 안종범 수석비서관, 최순실 세 분께 무릎 꿇고
[김홍배 기자] ‘BBK 저격수’ 정봉주 전 의원이 귀환했다.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 다른 정치인 출신은 모두 배제됐지만 정 전 의원만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특사에 이름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피선거권이 2022년까지 박탈된 상태다.29일 법무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본주 전 의원의 17대 대선 관련 공직선거법위반, 2012년 하반기 교육감 재보궐 선거
[김승혜 기자]세계프로복싱 8체급 석권에 빛나는 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 필리핀 상원의원이 '서울 글로벌 대사'가 됐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오전 11시55분 시청을 첫 방문하는 매니 파퀴아오 상원의원을 만나 서울 글로벌 대사로 위촉했다.서울 글로벌대사는 분야별로 전문성과 영향력을 갖춘 해외 유력인사들로 구성된 친서울 글로벌 네트워크다. 서울시에 대한 정책자문과 해외 도시와의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파퀴아오는 세계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5년 프로 복서로 데뷔한 이후 복싱
[김승혜 기자]‘문빠가 미쳤다’는 독설을 자신의 블러그에 올린 기생충 박사이자 최근 방송 출연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서민 교수 글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서 교수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벌어진 한국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 “문빠, 너희들은 환자야. 치료가 필요해”라며 중국 측 경호원들에게 폭행당한 한국 기자들을 비난하고 나선 사람들에 대해 ‘문빠’ ‘환자’ 등으로 지칭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서 교수는 "문 대통령에게 언론들이 연일 용비어천가를 부르고, TV뉴스가 '땡문뉴스'로 바뀌면 정말 좋은 세상이 올
[김승혜 기자]전여옥 작가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논란과 관련,"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각자 색안경을 쓰고 진영의 논리에 갇혀버린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며 자신들의 '억지주장'을 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전 작가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에 대한 '억지주장'들을 보면 우리 사회가 매우 심각한 색맹에 걸려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우리가 각자의 색안경을 벗어버리고 우리의 상처속에 갖게 된 '지못미 색맹'을 벗어나면 '팩트'가 보인다"면서 이번 문 대통령
“오제세 충북도당위원장 도지사 사실상 출마에서 ‘충북의 삶,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한다. 이제 충주도 새로운 바람의 변화가 필요하다”요즘 충북도내 정가에서는 오제세(4선의원) 바람이 불고 있다. 변화의 바람이다. 얼마 전 이시종 충북지사의 3선 불가론에 도민의 바람이 녹아져 있는 것 같다.또한 한창희 전 충주시장의 이원종 전 도지사에 이어 이시종 도지사의 아름다운 마무리도 일리가 있는 시사칼럼이었다.오제세의원의 화두는 SOC사업 등 맹목적 성장 확대 보다는 문화 예술 스포츠산업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 패러다임으로 충청북도가 성장
[김승혜 기자]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사장 후보 3인을 공개 면접하고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씨가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를 받아 신임 MBC 사장으로 선정됐다.MBC 사장에 선임된 최승호 뉴스타파 PD(56)는 강원도 인제 출신으로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최승호 후보는 1986년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해 MBC에 PD로 입사했다. 입사 10년차인 1995년 'PD수첩'에 합류했다. 주요 연출 프로그램으로 '경찰청 사람들', '이제는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