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3일 타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전화로 한·일 국장협의를 갖고, 일본 정부에 부당한 수출 규제를 조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정부에 지난해 7월 발표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을 이달 말까지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이날 김 국장과 타키자키 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한일 정부의 노력과 국내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감염병 사태 대응을 위한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도
[김홍배 기자] 예고된 몰락이었다.12일 대한유도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혜은)는 현역 시절 '유도 천재'로 불린 왕기춘(32)을 영구제명과 삭단(단급을 삭제하는 조치)을 결정했다. 이로써 평생을 몸담았던 유도계에서 이름이 지워졌다.2007년 만 19세의 나이로 출전한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를 누르고 정상에 올라 한국 유도 사상 최연소 세계 정복이라는 쓴 왕기춘.앞서 그는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는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와의 선발전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 떠오
[김홍배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 환자가 9일 만에 다시 두 자리 수대로 늘었다.11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새 감염자가 17명 발병해 누계로 8만2,918명이 됐다고 발표했다.추가 환자는 후베이성에서 5명, 지린성 3명, 랴오닝성 1명, 헤이룽장성 1명에 해외 유입자 7명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전날 36일 만에 신규 감염자가 생긴데 이어 다시 5
[김홍배 기자]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다시 1만 명을 넘었다. 러시아는 지난 2일 이후 일주일 째 1만 명 넘는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10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9일 하루 사이 1만8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만8,676명이 됐다. 이는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수다.신규 사망자 수는 104명으로
[김홍배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9일 들어 사흘 만에 다시 100명 넘게 발병하고 18명이 추가로 사망했다.10일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9일 오후 11시40분까지 도쿄도에서 36명, 오사카부 16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104명이 신규 감염해 누계 환자가 1만6,489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는 추가 확진자가 7일 연속 100명을 하회하면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총 감염자는 4,846명으로 늘어났다.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김홍배 기자] "트럼프가 미국의 지도자 역할을 포기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세계 위기에 미국의 리더십 역할을 포기함에 따라 동맹국이 절망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CNN이 이같이 보도했다.전문가, 외교관 및 분석가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무대에서의 역할을 축소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퇴치를 위한 노력을 저해하고 국제적 공동체를 전통적인 노력을 외면했다는 것이다.CNN은 미국 대표부는 세계 보건기구와 유럽 연합이 소집 한 국제 회의에 참석하여 생명을 구하는 백신에 대한 연구 노력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특히 트럼프 대통
[김홍배 기자]북한 국영 중앙통신 (KCNA)은 북한은 "전염병 악성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염병 방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CNN이 전했다.KCNA에 따르면, 공중 보건부는 백신 개발을 시도하고 있으며 "비상 사태로 전염병 예방 작업에 필요한 물질을 비축하고있다고 밝혔다.통신은 보건부 특별위원회가 검역, 폐쇄, 검사 및 살균에 대한 통제 및 지침을 강화하여 코로나19의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기위한 통제 및 지침을 강화에 나섰다고 덧붙였다.북한은 코로나
[김홍배 기자]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1만503명 늘고 61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CNN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6일 기준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5,218명으로 총 8,536명이 숨졌다.브라질은 중남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다.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코로나19를 '가벼운 독감'으로 간주하거나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에도 사회적 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대중 집회를 열어 도마 위에 올랐다.브
[김홍배 기자] 영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 수가 이탈리아를 넘어서면서 유럽 내 최다를 기록했다.5일(현지시간) 영국 외무 장관은이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들의 수가 29,427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에서는 29,315명이 사망했다. 미국은 바이러스로 거의 7 만명을 잃었다.이날 CNN에 따르면 영국의 확진자는 4,406명이 증가하여 누적 확진자 수는 194,990 명에 달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1,383,842 개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홍배 기자]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5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의사 3명이 최근 2주간 잇달아 병원 창문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인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들 의사 3명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항의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4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모스크바 인근 스타시티의 한 응급의료시설 원장인 나틸리아 레베데바가 병원 창문에서 추락해 숨졌다.이어 이달 1일에는 크라스노야르스크에 있는 한 병원의 원장대행 엘레나 네포므냐스차야가 사망했다. 그는 지난
[김홍배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음 달 1일께 하루 3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자체 전망이 확인됐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내부 트럼프 행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6월까지 매일 약 20만 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문건에는 미 보건복지부(HHS)와 연방재난관리청(FEMA),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이 거론되며, '공무에만 사용(FOUO)'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건은 4월 말 기준 일 2만5,000건 상당인 신규 확진 추세가 오는 6월 초엔 일 20만 건 상당으
[김홍배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감염 발생을 우려, 강력한 물리적 거리두기를 5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주민들에게 지시했다.5일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 당국은 감염 발생을 염려하여 강력한 물리적 거리두기를 5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주민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모임·시장 활동·행사·여행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강조하고 통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앞서 북한은 고급중학교(고등학교) 1, 2학년과 초급중학교(중학교), 소학교(초등학교), 유치원, 탁아소를 대상으로 5월 20일까지 방학을
[김홍배 기자]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일부 보수 진영에서 주장하고 있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조작설'과 관련해 "개표조작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그냥 미친거다. 의사 선생과 대화를 나누는 게 생산적일 것"이라고 꼬집었다.진 전 교수는 3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반박할 필요는 없다. 그거 반박해야 또 다른 논리를 만들어 덤빌테니까"라며 "그건 일종의 편집증이라, 논리적으로 설득이 안 된다. 논리가 아니라 심리의 문제"라며 이같이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이어 "음모론에 대처하는 가장 좋
[김홍배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인 '긴급사태 선언'(당초 시한 6일)을 이달 31일까지 연장함과 동시에 사실상 마비상태인 일본 경제에 시동을 걸기 위한 '출구전략' 가동에 나섰다.도쿄, 오사카 등 코로나 집중 발생지인 13개 특정경계 광역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일본 지역에선 휴업, 외출 자숙 등의 경계를 풀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날 일본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특히 한국의 코로나19 방역대응 체계가 오는 6일부터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김홍배 기자] 브라질 보건부는 2일(현지사간) 하루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42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이날 CNN에 따르면 브라질의 총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 수는 6,750 명으로 이날 발생한 확진자 4,970명을 포함, 전체 96,559 명이라고 밝혔다.한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약간 독감"으로 비유해 논란이 됐다. 전날 브라질 연방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모든 문건을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김홍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11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이다.2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주체비료생산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그렇다면 왜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인가 그동안 자신에게 쏠렸던 관심을 익히 알고있는 김 위원장으로서 언제 모습을 내비칠지도 나름의 '숙제'였을지 모
[김홍배 기자] 평양이 수입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고 심지어 물건이 없어 문을 닫는 상점들도 생겨나는 등 사재기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일 데일리NK는 “일반상점들은 물품이 없어서 문을 닫거나 판매를 못하고 있는 곳이 많다”며 “현재 수입산 후추 100g이 4만 원, 맛내기(조미료) 450~500g은 4만 8,000원으로 가격이 올랐고 사탕가루(설탕)는 찾으려고 해도 없는 상태”라고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이러한 수입산 식료품 가격은 지난 17일 국가경제에 우선 필요하지 않은 품목들은 축소해서 들
[김홍배 기자] 아베 총리는 1일 긴급사태 연장 관련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아베 총리는 30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하야시 모토오 간사장 대리를 만나 이런 방침을 전달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기자들에게 "5월 7일부터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지구전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3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의 모습 [사진출처=CNN]
[김홍배 기자] 브라질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40여일 전 이탈리아를 따라가고 있다.브라질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진 감염이 잇따르고 병상은 턱없이 부족해 곳곳에 임시 병원이 차려지고 있다.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전 브라질 내 감염자 숫자는 7만9천3백여 명, 사망자는 5천5백여 명에 이르고 있다.확진자가 이날 하루 6천4백여 명, 누적 사망자가 5천 명을 넘어 4천6백 명인 중국보다 많아졌고 누적 확진자도 불과 열흘 사이에 두 배로 폭증했다.코로나19 피해가 급증하면서 상파울루
[김홍배 기자]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19 방역 차이에 대한 답이 나왔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765명이라고 밝혔다.전날 1만761명에 비해 4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신천지대구교회 신도인 '31번째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 이후 가장 적다.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유입 사례였다. 국내에서 발생 사례가 나오지 않은 것 역시 31번 환자 발생 후 처음이다.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9,000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1명이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