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 "이란에 군사력 사용 원치 않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백악관에서 이란의 이라크 주재 미군 기지 미사일 공격에 관해 대국민연설에서 한 말이다.이에 몇시간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이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 공격을 수시간 전에 인지해 병력을 미리 벙커에 대피시켰다고 보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이 미군 살상이 아닌 '체면세우기' 용이라고 판단해 공격 수시간 만에 전쟁이 아닌 긴장 완화의 길로 가겠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워싱턴포스트는 "미군은
저도 이번 4.15 총선에 출마해볼까 많이 고심했습니다. 고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공채로 정당에 들어가 40여 년을 정치활동을 했습니다. 선거에 7번 출마, 2번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정치가 직업이나 다름없습니다. 국회의원은 비록 낙선했지만 충주시장에 두번 당선시켜주신 시민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2006년 두 번째 시장에 당선되고 시장직을 박탈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낙마하지 않았다면 충주는 지금보다 20조원 이상의 재산가치가 상승했을 겁니다. 지금의 신연수동이 왜 생겼을까요? 안타깝습니다.집사람이 얼마나
[심일보 대기자]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이란 군부 핵심 실세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테러조직 ISIS의 수괴 알바그다디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집권한 뒤 알바그다디를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지정했고 3년 만에 성공했다”고 자랑했다.그런 트럼프가 이번에는 이란의 '전투 영웅' 솔레이마니이를 사냥했다.솔레이마니이는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가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벌이자 이란을 넘어 이라크까지 진출해
[심일보 대기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1920년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났다. 올해로 만 100세가 됐다. 김형석 교수는 우리나라 1세대 철학자로서 1959년에 펴낸 철학적 수필집 〈고독이라는 병〉과 2년 뒤에 출간된 〈영원과 사랑의 대화〉 두 책이 전국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당시 고려대 학생들도 연세대학에 가서 김형석의 철학 강의를 도강이라도 하고 싶어 한다는 말이 나돌았다.김형석 교수는 90세 이후에도 매년 책을 쓰고 150회 가량의 강연을 하고 있다.기자는 대학시절 교양과목으로 김 교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지금도
[심일보 대기자] 2020년 경자년, 흰쥐의 해가 밝았다.12년마다 돌아오는 쥐의 해 중에서도 올해가 특별히 흰 쥐의 해로 불리는 까닭은 육십갑지를 이루는 경(庚)과 신(辛)이 백색을 상징하기 때문이다.또 경(庚)은 금(金)ㆍ수(水)ㆍ목(木)ㆍ화(火)ㆍ토(土) 등 오행(五行) 가운데 가장 강한 금, 즉 쇠(철)에 해당하고 음양으로는 양(陽)이다. 음(陰)의 금인 신(辛)보다 양의 금인 경이 힘이 더 세다고 한다. 자(子)는 방위(方位)와 시간의 신인 쥐인데 십이지(十二支)의 첫자리인 쥐 중에서도 우두머리가 흰쥐다.흰쥐는 1428년
자유한국당이 한심해도 너무 한심한 것같다. 의원 총사퇴도 아니고 '총사퇴 결의'는 무엇인가. 사퇴는 하기싫고 공갈협박처럼 들린다. 그런데 무섭지가 않다. 무기력하게만 느껴진다.홍준표 전(前)대표 지적대로 의원직 총사퇴가 아니라 자한당 지도부 총사퇴가 적절한 것이다. 공천 욕심때문에 그러지도 못할 것이다.국회의원은 유권자인 국민들이 선출한다. 범법행위로 의원직이 박탈되거나 대통령 출마 등 유권자들이 양해할만한 사유없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은 선출해준 유권자를 무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국회의원은 임기동안 국회에서 정부가 세금 낭비
이른바 범여권 ‘4+1’ 협의체가 만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이 30일 저녁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4+1’ 협의체는 선거의 룰을 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이어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공수처법까지 일방 처리했다.통과된 공수처법은 검경이 고위공직자 범죄를 인지한 즉시 공수처에 통보해야 한다는 원안에 없던 조항이 추가되고, 공수처가 요청할 경우 이첩해야 한다고 못 박고 있다. 공수처를 사정기관의 ‘옥상옥’으로 만들어 입맛에 맞지 않는 검경의 수사는 원천 차단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을 자초한 것이다. 31일 동아일보는
오늘(12.30)은 국회서 공수처법을 표결하는 날이다. 이미 민주당과 소수야당은 '4+1협력체'를 구성, 선거법을 통과시켰다. 그들은 이미 검찰개혁입법도 합의했다.문제는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이 공수처법에 독소조항이 있다며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를 무기명 비밀투표에 붙이잔다. 얼핏보면 일리가 있다. 속을 들여다보면 배신을 때리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 난리를 치며 합의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선거법이 통과되니 볼일 다봤다는 식이다. 그동안 몰랐던 독소조항이 갑자기 생겼는가. 시행후 문제가 있으면 개정하면 된다. 양아치들도 의리가
오늘(12.27) 선거법 국회 통과될까?선거법이 통과되면 같은 방법으로 곧 검찰개혁법도 통과될 것이다. 선거법은 바뀐게 비례대표 47명중 30명을 연동제로 선출한다는 것이다. 지역구에서 당선된 의원수 비율이 정당득표율보다 높으면 연동제에선 배정되는 비례대표가 없다. 한마디로 양당제하에서 양당을 제외한 소수당을 배려하자는 취지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손해다.한국당은 비례정당을 만들어 대항한단다.문제는 검찰개혁법에 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위해 어떤 희생을 감래하고라도 검찰개혁법안을 통과시기려고 한다. 한국당은 결사반대다.검찰개혁은 문
사람의 오감 중 가장 예민한 감각은 후각이라고 한다. 사람에게서도 향기와 악취가 난다.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위에 대한 감찰 무마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자신의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면서 "검찰의 첫 공개수사 후, 122일째다. 그 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전방위적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 혹독한 시간이었다"고 심정을 밝혔다.이어 그는 "저는 검찰의 영장심사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오늘 법정에서 판사님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 철저히 법리에 기초한
한상석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회장이 19일 메신저를 통해 보내온 글입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공유하고자 합니다.다음은 해당 글 전문.21대 총선(2020년 4월 15일)의 막이 올랐다.선거일을 120일 앞둔 예비후보 등록 첫날 등록을 마쳤다. 그동안 물밑에서 꾸준히 유권자들과 만나며 출마 의사를 전해왔던 예비후보자들은 이제 일정부분 드러내 놓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국회가 아직까지 21대 총선의 선거구를 정하지 못했지만, 그간 단순히 얼굴 알리기에 그쳤던 후보군들이 이제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직접 선거운동에 뛰어들어 경쟁
19대 대통령 선거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제목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였다. 공교롭게 실제 연설문을 읽을 때에는 약간의 착오가 있었는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로 발언을 했다.지난해 후반을 기점으로 연이은 사건 사고로 이 문구 자체가 거대한 밈(Meme)이 되어 반 문재인 진영의 '비웃음거리'가 됐다. 실제로 검찰총장을 지낸 모 변호사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든다고 하더니 검찰 수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수사를 보게 된다”고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간에 기(氣)싸움을 하는 마당에 충주시는 일제 식산은행 충주지점 복원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더 한심한 것은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이 "충주시 등록문화재 1호" 란다.남대문은 국보1호다. 동대문은 보물1호다. 왜 그럴까?지금의 국보와 보물의 순서는 일제시대에 조선의 문화재를 관리하기 위한 관리번호에서 비롯됐다. 즉, 국권침탈이후 조선의 문화재는 어떤 것이 있나 관리하기 위해 일제가 임의로 정한 번호다.일제는 경성(지금의 서울)의 규모가 커지자 4대문과 성벽을 헐어 버린다. 그런데 남대문과 동대문은 왜 남
의리(義理)를 사전을 찾아보면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지켜야 할 바른 도리”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실제로 의리는 그런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다. 흔히 의리는 친구들에게 위험이나 불행이 닥치면 그것을 자신의 일처럼 최선을 다하여 도와주는 것. 다시말해 친구의 불행을 자신이 덜어줌으로써 친구가 불행이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요즘은 의리가 본래의 의미에서 벗어나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을 때 도와주면 의리가 있다고 한다. 반대로 도와주지 못하면 의리가 없다고 말한다.대개 친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할 때 보면
"조국 당시 민정수석에게 감찰에 대한 단순한 의견만 전달했다"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최근 검찰 진술에서 한 말이다. 자신은 의견만 전했을 뿐 감찰 중단은 조 전 법무부 장관 결정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백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주 오랜 동지”라고 표현할만큼. ‘친문(親文) 중에서도 더 친문’인 ‘진문(眞文)’이다.앞서 조국 전 장관은 "당시 백 비서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3인 회의를 통해 감찰 중단을 결정했다"고 발언한 바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은 요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 같다. 검찰권 행사를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멈추면 죽는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 것같다.윤석열 총장 체제는 “조국 교수의 법무부장관 임명”이 부당하다는 데에서 출발했다. 그가 몇몇 정치권인사에게 조국 교수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면 안 된다는 뜻을 표명했고, 그의 임명을 막기 위해 그의 온 가족에 대한 무한정 수사를 통해 부인 및 동생과 처남을 구속시키는 등 혁혁한(?) 전과를 세우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임명 한 달 남짓 만에 조국 법무부장관의 자진 사퇴를 유도
우문우답이란 전제하에 '윤석열과 추미애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5일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문 대통령으로부터 별도의 메시지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없더라도 (대통령의) 뜻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많은 저항에 부딪히고, 그 길이 매우 험난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호흡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문제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 추후에 차차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추 내정자는 문 대통령이 윤석열이라는 호랑이를 잡으라고 내려
10은 완성의 숫자이다. 사랑, 일, 학업 등 완성시켜야 할 것들은 무수히 많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을 한 가지만 꼽으라고 하면 바로 건강일 것이다. 건강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의 ‘10 법칙’은 무엇일까? 모두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10의 법칙’, 이중에 하나라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오늘부터 다져보자.1. 내 돈의 10%와 내 시간의 10%는 건강에 투자하라.내 돈의 10%는 건강검진 등의 건강관리, 전문가의 도움, 피트니스센터 이용, 건강서적 구입 등에 투자하라. 일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빼면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신청했다. 절묘한 '신의 한수'처럼 보인다.이에 대응 민주당이 4+1 연정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 정의당, 바른미래당, 평화당에 대안신당을 포함시켜 패스트트랙법안을 강행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민주당과 군소야3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통과가 과거 유신시절 날치기법안이 연상되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로 민생법안이 발목이 잡혀 민심이 자한당에 등을 돌리는 느낌이다. 이제 4+ㅣ연정으로 패스트트랙법안을 통과해도 날치기로 보는 사람이
“국정 전반에 어디 하나 편한 곳이 없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문제 자체를 모르는 게 더 문제다. 문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나라가 잘 돌아간다’고 한 건 자기 생각이 아니고 참모들이 써준 걸 얘기하는 것이다. 북한 말마따나 ‘아랫사람이 써주는 것만 줄줄 읽는다’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본다. 나는 문 대통령이랑 같은 당에 있으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경험해본 사람이다.”지난 총선과 대선을 지휘해 잇따라 승리를 끌어낸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9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그는 문 대통령에게 주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