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망하는 등 긴급 시에 그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고지도자 역할을 대행할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일본 신문의 보도에 이어 영국 가디언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프로파간다를 이어갈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후계자라는 기사를 내놓았다.가디언은 21일(현지시간) 김여정에 대해 "북한 정권의 심장부에 있는 인물"이라며 "스위스 베른에서 학교를 다니던 1989년 9월부터 2000년 가을까지 김정은과 한 집에서 살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의 전문가를 인용해 "두
[김홍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꼬리를 물고 있다. 한국과 미국, 중국 당국은 확인되지 않은 얘기라면서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도 없다며 신중모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김 위원장 신변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끊이지 않는다.북한에서 작년 말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망하는 등 긴급 시에 그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고지도자 역할을 대행할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말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김홍배 기자]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21일 123명의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21일 NHK는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123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고 보도했다.도쿄에서는 지난 17일 일일 최다 확진자 수인 2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후, 계속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나오고 있다.17일 201명, 18일 181명, 19일 107명, 20일 102명이었다. 이로써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307명이다.아직 신규 확진자를 발표하지 않은 지자체도 있어, 이날 일
[김홍배 기자] 야구장에 선수와 취재진 뿐인 진풍경이 연출됐다. 21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28일 예정됐던 개막을 하지 못했던 KBO리그는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개막 돌입에 들어갔다.올해 KBO리그는 5월 5일 개막하며, 전경기(팀당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이날 연습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리며, 5월 5일 개막전 역시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가 개막 준비에 들어가자, 취재진은 야구장을 가득 메웠다
[김홍배 기자] 20일은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 환자 증감 폭이 확연히 드러난 날이다.사회적 거리 두기를 세 번째로 연장한 첫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9명 늘어 이틀 만에 하루 신규 환자 수가 한 자리 수로 줄었다.전날 0시 이후 하루 동안 의심 환자 7,979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져 그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률은 0.1%다.반면 21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20일 신규 확진자는 총 347명이다. 도쿄(東京)도에서만 1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특히 이날 도쿄에서 6명 등 총
[김홍배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9일(현지시간) 4만 명을 돌파했다.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75만9,086명, 사망자가 4만661명이라고 집계했다.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8일 만에 두 배로 급증했다.미국은 지난 11일 코로나19 사망자가 2만 명이 넘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나라가 됐다.확진자 76만 명은 세계 2위인 스페인의 20만 명보다 4배 가까이 많으며 사망자도 2위인 이탈리아보다 2배 정도 많다.다만 미국의 코
[김홍배 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해 의료붕괴가 시작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일본에 지진 소식이 전해졌다.20일 NHK는 기미야기현과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이날 오전 5시39분쯤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방송에 띠르면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이시노마키, 시오가마 시 등을 비롯해 이와테현 모리오카 시 등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미야기현 앞바다 북위 38.9도, 동경142.1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0km로 추정되고 있다.다행인 것은
[김홍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선 사회와 경제 재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17일(현지시간)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절대 느슨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뉴욕과 보스턴, 볼티모어, 워싱턴 등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히 진행 중인 지역은 연방정부가 권고한 완화 전략을 따라야 한다고 권했다.이런 가운데 미국내 18일(현지시간)주요
[김홍배 기자] 일본이 의료 붕괴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일본 교도 통신은 19일 오사카시의 나미하야 재활 병원에서 새롭게 26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현재까지 이 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40명이 넘는다고 덧붙였다.오사카(大阪)시에서는 방호복이 부족해 대용품으로 비옷을 사용하는 등 의료용품 부족 상태도 심각하다.한편 NHK는 이날 홋카이도와 삿포로시에서 새롭게 26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NHK의 집계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
[김홍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번진 리비아에 임시정부군이 동부 군벌에 대해 대규모 공세를 가하면서 내전이 격화하고 있다.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포함한 서부 일대를 장악한 유엔 지원의 임시정부(GNA)는 18일(현지시간) 동부 타르후나를 거점으로 하는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에 공격을 감행해 7명을 죽이고 100여 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밝혔다.유엔 리비아지원단(UNSMIL)은 GNA와 LNA가 전투가 치열해지면서 이달 들어 최소한 민간인 356명이 숨지고 329명이 부상했다고 전했
[김홍배 기자] 지난 9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라마포사 대통령은 17일로 예정되어 있는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2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한 '봉쇄' 조치를 연장한 것.18일 CNN은 "전세계 동물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동안 인간이 없는 삶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자조차도 평화 롭고 조용하며 지내고 있다"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크루거 국립 공원 (Kruger National Park) 사자들 모습을 전했다. 19일 오전 9시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김홍배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수가 처음으로 한국을 넘어섰다.18일 NHK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확진자를 제외하더라도 '국내 감염자'만 1만 명이 넘는다"며 "수도 도쿄도에서 이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8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일본 3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2,975명으로 늘었다.일본 전역을 기준으론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김홍배 기자] 일본 아베총리가 뒷북 방역'의 비난 속에 긴급사태를 전국으로 확대했지만 잇따른 구설에까지 휩싸이면서 급기야 '조기 퇴진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국민들에겐 외출자제와 휴업을 요청하면서 정작 본인은 한가하게 반려견을 쓰다듬는 영상을 SNS에 올린데 이어, 이번엔 부인 아키에 여사가 도쿄에서 무려 800킬로미터나 떨어진 오이타현까지 단체관광을 다녀왔다는 보도까지 나왔다.초기 방역 실패와 늑장 대응에 구설까지 잇따르면서,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 아베 총리의 '6월 조기 퇴진설'이 나오는 등 아베
[김홍배 기자] 코로나19 최대 발병국인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려 이방카가 비필수적인 여행은 자제하라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리조트로 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됐다.17일 CNN은 뉴욕타임즈 보도를 인용, 이방카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유대인인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과 함께 유대인의 전통 명절인 유월절을 보내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뉴저지주 배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했다.이어 CNN은 "이는 연방지침을 어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월절은
[김홍배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530명이 늘어난 1만536명이라고 NHK가 17일 오후 보도했다.일본의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15일부터 사흘 연속 500명을 웃돌았으며 감염 확산 추세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일본의 확진자는 18일에는 한국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17일 0시 기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2명 늘어난 1만635명이다.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에 17일 14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217명이 됐다.이날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김홍배 기자] 아베 일본 총리는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에게 긴급사태를 전국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또 당초 방침을 바꿔 전 국민에게 ’1인당 10만 엔’ 일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아베 총리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최대 연휴 골든위크 기간을 긴급사태로 보고 전국으로 확대한 가장 큰 이유로 "이번 연휴 기간에 대도시에서 지방으로 나들이 인파가 대거 몰려서 지방까지 감염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관광 시설 등에 미리 휴업 요청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
[김홍배 기자] 4.15 총선이 있던 15일, 공교롭게 이날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았고 앞서 전날인 14일 일부 SNS에선 '김정은 뇌사설'이 돌았다.'김정은 뇌사설'의 내용인 즉, 북한 국무위원장이 쓰러져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실패로 현재 뇌사상태에 준하는 심각한 상태라는 것인데, 내부 쿠데타나 강제연금 상황은 아니라고 한다는 내용이었다. 백두혈통인 김여정이 표면에 나설 확률이 높다는 전망과 함께 "사망 여부는 북한에서 공식 발표가 있기
[김홍배 기자]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17일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7일 오전 0시10분 시점까지 도쿄도에서 149명을 비롯해 각 도도부현에서 574명이 코로나19에 신규로 걸리면서 총 감염자가 1만8명에 달했다.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9,296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
[김홍배 기자] 일본, '비상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했다.일본 정부는 16 일 오후 열린 대책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는 '비상 사태 선언'을 기존 도쿄 등 7개 도부현에서 다음달 6일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2시간 앞서 NHK 집계를 보면, 16일 저녁 6시30분 기준으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집단 감염을 포함해 9,754명으로,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더욱이 일본 전역에서 ‘병원 내 감염’이
[김홍배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가 경제 대책으로 당초 부정적이던 '1인당 10만 엔(약 110만 원) 일률 지급' 카드를 꺼내들었다.배경에는 가구당 30만 엔 지급, 가구당 천 마스크 2개 배포 등 정책에 대한 여론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위기감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다.16일 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연립여당 공명당 대표로부터 소득 제한이 없이 일률적으로 1인당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