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기자] 5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선임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이사장(69)이 과거 기고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글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찬양하면서 천암함 자폭설 등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 위원장의 SNS를 살펴보면 이래경 명예이사장은 자신의 이념과 성향을 여과 없이 드러내 왔다. 그가 작년부터 최근까지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그는 철저한 반미친중 성향을 드러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미국발(發)이라고 했다. 북한군이 천안함을 폭침했던 사실에 대해선 ‘자폭된 천안함 사건 조작’이라고 썼다
[심일보 기자]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북한이 31일 오전 6시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이른바 우주발사체 1발이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은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하여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며 "한미가 공조해 추가적인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 서쪽 60여 km에 위치한 섬이다.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
[심일보 기자] 31일 오전 북한 위성 발사체가 한반도 남쪽을 향해 발사됐다는 뉴스와 함께 서울시가 '대피 준비를 하라'는 위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면서 적잖은 시민 혼란이 발생했다.서울 강남 일대에는 1분간 경계경보 사이렌이 울려 퍼져 이른 아침 많은 시민들이 놀라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40분께 "오늘 6시32분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 발령"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는 문자를 발송했다.이외에는 별다른 상황 설명이 전무해 이른 아침 출근 준
[심일보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지난 29일 우주발사체를 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이자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발사체는 군사정찰기 1호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합참은 현재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앞서 북한은 지난 29일 “이달 31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이어 30일에는 국제해사기구(IMO)에도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알렸다. 그러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액 가상화폐 보유 관련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직무태만 논란을 넘어서서 미공개정보 활용 의혹을 받는 '몰빵' 투자, 나아가 투자가 아닌 이해 당사자로부터 가상화폐를 제공받는 형태의 '로비'일 수 있다는 의혹까지 겹쳤다. 13일 조선일보는 칼럼을 통해 "김 의원에게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단지 돈 출처가 어디냐, 특혜는 없냐 같은 사법적 문제만은 아니다. 투기꾼처럼 돈벌이에 혈안이 됐으면서도 천연덕스럽게 거지 코스프레를 하는 그 이중성이 가증스럽다. 86 운동권은 민중을 팔아 권력을 벌고, 조국 키즈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60억 원어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아직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번 논란으로 부패에 위선 이미지까지 더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검찰은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이상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 내역 등 자료를 넘겨받아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초 한 가상화폐거래소에 등록된 가상화폐지갑에 W코인 80여만개를 보유했으며,
[심일보 대기자] 장경우 전 국회의원(3선)이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이하 헌정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1,100여 명 전직 의원들로 구성된 헌정회는 오는 3월 21일 제23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민정당계이자 현 22대 헌정회장인 김일윤(5선), 같은 당 출신의 장경우(3선), YS(김영삼) 상도동계 김동주(3선), DJ(김대중) 동교동계 정대철(5선) 후보의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장경우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1960년 고려대 4·18 학생 시위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9년 설립된 교우 모임 ‘4월혁명
[심일보 대기자] “이 대표는 이제 정치 내려놓으십시오. 대표님과 함께 일한 사람들의 희생이 더 이상 없어야지요” "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 관련 본인 책임을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합니다”11일 동아일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 씨(64)가 자택에서 숨진 9일, 전 씨의 집 안에서 발견된 6쪽 분량의 미니 노트에 이재명 대표와 가족, 친구, 동료 등을 향한 문구중 1쪽 분량의 유서에 이 같은 문구가 담겼다고 보도했다.전날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이던 전모씨가 지난 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 등 정황을 고려하면 전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 대표 주변 인물이 숨진 사례는 2021년 12월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이며 이중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모두 안타까운 일이다이재명 대표는 10일 자신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한 주변 인물들의 잇단 극단적 선택에 대해 “검찰이 없는 사실을 조작하니 억울해서 그런 것 아니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심일보 대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 씨가 전날 오후 6시40분께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 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비서실장과 행정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가 된 뒤에도 당선인 비서실장을 거쳐 초대 비서실장을 맡았다.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내다 사장 직무대행을 역임하기도 해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그는 이 대표가 대선 후보 때 자신의 아파트 옆집을 직원 합숙소로 전세 임대한 것이 논란이 됐을 당시, 해당
[심일보 대기자] "위례, 대장동 개발 범죄혐의 관련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요약하면, 성남시민의 자산인 개발이권을 ① ‘공정경쟁을 거친 상대에게’ ② ‘제값에’ 팔지 않고, ① 미리 짜고 내정한 김만배 일당에게 ② 고의로 ‘헐값에’ 팔아넘긴 것이고, 그래서 개발이권의 주인인 성남시민에게 천문학적인 피해를 준 범죄입니다. 비유하자면, 영업사원이 100만 원짜리 휴대폰을 주인 몰래 아는 사람에게 미리 짜고 10만 원에 판 것입니다. 여기서 주인은 90만 원의 피해를 본 것이지, 10만 원이라도 벌어준 것 아니냐는 변명이 통할 수는 없
[심일보 대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비명(비이재명)계의 무더기 이탈로 간신히 부결되면서 거취를 결단해야 할 기로에 섰기 때문이다. 민주당 비명계에선 “이 대표에 대한 심리적 탄핵” “내년 총선을 이 대표 얼굴로는 치르기 어렵다는 선언”이라는 말이 나왔다 한다.당장 총의를 모아 체포동의안에 압도적 부결을 기대했던 이 대표는 최소 37표의 반란에 거취 결단을 압박받는 처지에 직면하게 됐다. 무더기 이탈표 발생은 비명계가 이 대표 체제를 흔들 명분이 되는 만큼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싼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1일 오전 언론 공지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어제 접수돼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고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라고 했다.잎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주말 동안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본인이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 설명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지날 17일 전국 지역위원장들에게 보낸 영장 내용 반박 글에 의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담아 전송했다.
[심일보 대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대장동 수익 340억 원 은닉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김 씨는 배임과 뇌물 혐의로 1년간 구속된 후 석방된지 86일 만에 다시 구치소에 갇히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김 씨에 대해 “이 사건 범죄 태양 및 특성, 피의자와 관련자들의 관계에 비춰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날 검찰은 약 200쪽 분량의 PPT를 이용해 구속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고, 혐의가 소명되기 때문에
[심일보 대기자] “제가 뭐 어디 도망간답니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는 방침에 대해 한 말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을 때에는 “언제 도망갈지 모른다”며 “구속되는 게 당연한 사안”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해당 발언을 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여부가 사법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심일보 대기자]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개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아들에게 지급된 50억 원에 대해 어제 무죄 선고를 받았다. 법원은 이 돈이 알선의 대가로 보기 어렵다며 뇌물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재판부는 2020년 4월 4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가 정 회계사에게 “아들을 통해 병채 아버지(곽 전 의원)가 돈을 달라고 한다”고 말한 부분이 전문진술이라며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곽 전 의원이 아들에게 말하고, 아들이 다시 김 씨에게 말하고, 김 씨의 말을 정 회계사가 녹음한 것이어서 증거능
[심일보 대기자]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신작 소설을 썼다고 했는데, 정말 소설 쓰는 사람은 이 대표다. 그는 본인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나처럼 대북 공작을 오래 한 사람 입장에서 본다면 철저하게 북한의 대남 공작 대상이었다. 시건의 시발은 2018년 하반기 이화영 경기도 평화 부지사의 첫 방북이다. 2018년 9월에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잖나.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하면서 접경 지역 자치단체장들을 데리고 간다고 했는데, 경기지사인 이재명은 빼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지사만 데리고 갔다. 이재명이 얼마나 급했겠나.
[심일보 대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가 변호인만 대동하고 혼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박찬대·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김남국·장경태·임오경 의원 등이 검찰청에 나와 이 대표를 응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검찰청에 나온 이유를 묻는 질문에 "혼날 각오를 하고 왔다"고 답했다.이어 "대표님 조사 마치고 나올 때쯤 격려하고 따뜻하게 맞기 위해 의원님들이 오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어떤 것도 공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심일보 대기자] “감옥에 가봐라. 죄 있어서 온 사람 어디 있나. 정치인 중에서 한 번이라도 ‘내 죄 있소’라며 끌려간 사람 있었는가....지금 검찰에서 여러 가지 증거들이 확보돼 있다. 그 사람(이 대표) 말을 왜 믿나. 내가 볼 때 이분은 이제 정치생명 끝났다”진중권 교수가 지난 26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한 말이다. 거짓말을 잘하기로 유명한 ‘영국의 트럼프’인 보리스 존슨 총리는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영국이 매주 유럽연합(EU)에 3억5,000만 파운드를
[심일보 대기자]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1988년 자유문학사가 출간한 이문열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의 영화 제목이다. 197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젊은 날의 슬픈 초상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외골수에 감정을 억제할 줄 모르는 임형빈과 허황되며 현실을 무시하는 서윤주의 독특한 성격이 빚어낸 비극이다. 성격적 결함이 있는 두 사람은 불꽃처럼 타올랐다가 너무 쉽게 헤어지고 다시 만나 사랑하다가 서로의 삶을 불행으로 이끈다. 신기루 같은 사랑은 형빈이 윤주를 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