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한국과 터키 외교장관이 18일 한국인 고교생 실종사건 관련 양국 공조를 강화키로 뜻을 모았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1시께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교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인 실종자 사건을 설명하면서 "터키 정부와 경찰이 조력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속한 소재 파악과 귀환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차부쇼울루 장관은 "사건을 잘 인지하고 있다. 터키 정부 경찰뿐 아니라 킬리스 주지사도 협력토록 해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우방국인 한국의 국민이
[심일보 기자]인천 연수구 어린이집 폭행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 부평구의 어린이집에서도 아동학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현재 경찰은 지난 한 달간의 CCTV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신원 미상의 신고자로부터 '인천 부평구 부개동 모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4세 원생을 폭력을 행사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를 확인하고 있다"며 "폭행 사실이 생생이 드러났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해당 보육교사는 25
[김홍배 기자]"허니버터칩 박스로 팝니다"인터넷 중고 직거래 사이트에서 허니버터칩을 박스째 판다고 속여 100명이 넘는 사람들로부터 1000여만원을 가로채고 잠적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경찰과 중고 직거래 사이트 '번개장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만물상사'란 이름으로 이 사이트에 개설된 온라인 상점에서 허니버터칩을 1박스당 2만3800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품귀현상까지 불러온 허니버터칩을 박스째 구입할 수 있다는 글에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입금하고 물건
[심일보 기자] 정옥근(63) 전 해군 참모총장이 자녀 소유 회사를 통해 방위산업체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군과 검찰이 '군 최고의급' 인사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합동수사단은 방위산업체를 보유한 STX와의 유착 관계를 의심하고 있다.정 전 총장은 지난해 11월 합수단 출범 이래 수사대상에 오른 전현직 군인 가운데 최고위급 인사여서 그 파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은 지난 6일 정 전 총장의 자택과 사무실, STX엔진·STX조선해양 등 STX 계열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
[심일보 기자]한국 남성 1명이 최근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실종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관련 외교부는 이날 오후 "터키에 입국했던 우리 국민 1명이 실종됐다"며 "현재 주터키 대사관이 실종자의 부친과 함께 실종자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8일 터키에 입국한 이 남성은 10일 시리아 국경에 인접한 킬리
[김홍배 기자]인천 연수구 어린이집 폭행사건의 피해 아동이 가해 보육교사가 “전에도 때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조사의 결정적 증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해당 보육교사가 상습폭행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혐의 입증에 중요한 피해자 진술이 확보된 것이다. 16일 인천의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피해아동인 B(4)양과 부모를 만나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며 폭행이 처음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상담 과정에서 B양이 최근 어머니에게 “예전에도 그 선생님이 때렸다”고 말했으며, 또 “선생님이 전에도 많이 혼냈고 다른 친구
[김홍배 기자]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겸 목사 서세원(59)씨 재판에서 폭행 피해자인 아내 서정희(51)씨에 대한 증인심문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손주철 판사 심리로 열린 서씨에 대한 3차 공판에서 손 판사는 "아내 서씨가 비공개 증인심문을 요청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아내 서씨는 당초 이날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손 판사는 이에 따라 다음 공판기일에 아내 서씨에 대한 증인심문과 20여분 분량의 사건현장 폐쇄회
[김민호 기자]사법부 굴레에서 벗어나고 있는 윤진식(69) 전 의원이 정치를 재개할 뜻을 시사했다.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관용 부장판사)는 15일 "미등록 여론조사 결과를 담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공직선거법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 전 의원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비록 유죄는 인정됐고 상급법원 최종 확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일단 피선거권 박탈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형량을 받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앞서 유동천 전 제일저축은행장에게서 불법 선거자금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
[김홍배 기자]인천 연수구 어린이집에서 네 살배기 원생 폭행 사건 등 아동학대 사례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아동학대 전담팀을 만들어 보육시설 등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경찰청은 15일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피해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전국에 등록된 어린이집은 이달 기준으로 4만3752곳, 교사는 21만8751명이다. 유치원은 8826곳, 교사 4만8530명이다.경찰청은 또 16일부터 한
[김민호 기자]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서종예·SAC)로부터 입법로비 명목으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새정치연합 김재윤(50·제주 서귀포) 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정석)는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징역3년에 벌금5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아울러 김 의원으로부터 4400만원을 추징하도록 명했다. 재판부는 김 의원이 수천만원의 현금을 받은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뇌물 공여자인 서종예 김민성(55·본명 김석규) 이사장의 진술에 대해서는
'3500원 담배 보그·4000원 카멜'브리티시 아메리카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는 "15일부터‘보그’시리즈 4종을 3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가격인상 신고를 하지 않아 인상이 늦어졌던 던힐의 가격은 4500원으로 인상됐다. 또 한국필립모리스는 "19일부터 말보로와 팔리아멘트의 가격을 4700원에서 4500원으로 2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기존 2700원이던 메비우스 스카이블루·윈드 블루·엘에스에스원 등은 4500원에 판매된다. 카멜 제품은 4000원에 판매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외산
[김홍배 기자]경기 안산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범인이 5시간이 넘는 경찰과의 대치 끝에 검거됐다.40대 남성 김모(47)씨가 아내의 전남편 집을 찾아가 “별거하는 아내를 불러달라”며 의붓딸 등을 인질로 잡고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13일 오전 벌어졌다.이날 경기 안산 본오동의 주택가에서 벌어진 대낮 인질극은 40대 남성이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신상석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6시께 브리핑을 열어 "인질범 김모(47)씨는 지난 8월부터 별거한 아내와 연락이 잘 닿지 않자 외도를 의심해 전
[김민호 기자]'종북 콘서트' 논란을 빚은 황선(41·여)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14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황 씨는 토크쇼와 방송 등에서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김일성의 업적을 담은 이적 문건을 보관한 혐의 등이 인정된 것.이날 황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재범의 위험성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황씨는 구속 수감 전 기자들에게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지난 수년
[김홍배 기자]부산의 한 군부대에서 입대한 지 한 달도 안된 이등병이 탈영을 한 사건이 발생해 군과 경찰이 이를 뒤쫓고 있다.13일 오전 11시45분께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군부대에서 매복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김모 이등병(22)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김 이병은 훈련 후 점심 집합 인원점검에서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군은 김 이병이 무장한 채 탈영한 것으로 보고 한때 비상이 걸렸으나 김 이병의 소총은 이날 오후 1시55분 부대 내 PX 건물 뒤편에서 발견됐다.53사단 관계자는 “점심시간 인원 점검을 위해 모였는데 김 이병이 사라진
[김홍배 기자]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3일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의 기내 만취난동 사건과 관련해 당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피해 승무원들을 조사했다.경찰은 이날 대한항공 기내 사무장과 승무원 3명 등 4명을 피해 진술 조사를 벌였다.경찰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진술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상대방(바비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밝힐 수 없지만 진술을 토대로 관련 자료를 확보중이다”고 말했다.앞서 승무원들은 대한항공 케이(KE)024편을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지난 10일 오후 귀국했지만, 장거리 비행으로
[김홍배 기자]그룹 JYJ 멤버 김준수(28)씨가 빌려간 돈을 반환하지 않는다며 자신을 고소한 건설사를 명예훼손과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로 대응했다.토스카나호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정해의 정희원 변호사는 "12일 명예훼손 및 소송사기, 무고죄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이어"이미 차용증이 무효라는 것이 밝혀진 상황"이라면서 "명예훼손 등 도를 넘는 행위로 한류스타를 흠집내서 이득을 보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또 "두 건설사는 주소지가 동일한 하나의 업체로
[심일보 기자]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1년에 겨우 한 번 모든 현안에 대해 몰아서 얘기하고 1년 동안 아무런 대화도 없는 이런 대통령은 민주국가에서 보기 어렵다"고 13일 말했다.이 교수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크게 기대할 게 없을 것이라는 예상 그대로였다"고 혹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교수는 또 "형식적인 면에서 이것은 통상적으로 우리가 얘기하는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민호 기자]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14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에 선정됐다.성균관대총동창회는 13일 "이 의원 외에 강길부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경호 보령약품 회장, 박춘순 해든뮤지움 관장 등을 '2014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이자 3선 의원으로서 민생안전과 경기회복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공직자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외에 강 의원은 17·18·19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맡아 재정 건전성 확보 및 국가재정 안정화에 공헌해온 점을, 김
{김민호 기자]지난해 304명(사망 295명, 실종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사건과 관련,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 일가 비리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의 특별수사팀장이 과거 유 전 회장이 설립한 회사에 근무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장이 예상된다"고 한 매체가 13일 보도했다. 특히 검찰 수뇌부는 수사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서도 "문제될 게 없다"며 해당 팀장에게 특별수사팀을 계속 맡긴 것으로 드러나 당시 검찰 수뇌부의 결정이 과연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란도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
[김홍배 기자]기내 난동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바비킴이 다른 승객의 탑승권을 들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공항 출국 과정에서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12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바비킴은 대한항공 직원의 실수로 자신이 예약한 비즈니스석 대신 다른 사람이 예약한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발권 받았다"는 것..바비킴이 자신의 영문명인 'KIM ROBERT DO KYUN' 대신 승객 명단에 들어 있던 'KIM ROBERT'라는 사람의 이름으로 탑승권을 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