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일 앞두고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3곳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60%를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실시한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대전 60.6%, 충북 62.5%, 충남 63.5%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중앙일보가 실시한 3차례(1~2일, 15~16일, 21~22일)의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달래는(appeasing) 시대는 끝났다"며 "한국과 북한의 관계는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으로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실험 도발에 대해 "이전 정부와는 다를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가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할 일은 그저 일시적으로 북한의 도발이나 갈등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다"며 연신 단호한 입장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또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
[심일보 대기자]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 자치구의 행정을 책임질 구청장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용산구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용산구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물러나 현역이 없는데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슈로 구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희영 국민의당 후보와 김철식 더불어민주당 후보 양자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용산구 삼각지 인근 건물에 선거 사무실을 개소하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박희영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용산역 광장에서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 조병국 경기 파주시장 후보가 파주를 세계적인 '센트럴 힐링파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병국 후보는 지난 19일 100만평 규모의 가칭 ‘파주시 센트럴 힐링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힐링파크 예정지로 파주시 조리읍 소재 파주 삼릉(40만평), 반환공여지인 캠프하우스(18만평), 공릉저수지(9만평), 공릉관광지(20만평)와 하니랜드 등 주변 지역 100만평을 제시했다. 힐링파크는 주제별로 레저·스포츠 공간, 문화 예술공간, 수변 공간, 가족 공간, 쉼 공간 등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세계문
[심일보 대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가 그래도 조국 사건 이후 문재인 정부 인사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 점은 '능력주의'라는 기준이다. 이번에 요직에 임명된 검사들에 대해 자리에 걸맞는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 검사로서의 능력이라는 점에서는 대부분 뛰어난 평가를 받는 사람들이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 조국 사건 이후 - 비슷한 자리에 갔던 검사들은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자리에 걸맞는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았다.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한 이성윤이나, 대검
[심일보 대기자] “(이재명) 그가 지금 출마하면 안되는 이유는 그가 피의자이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배지를 도주수단으로 쓰려 한다는 의심이 너무나 합리적인 것이다”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이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선동에 능한 사기꾼과 정치인의 차이는?’라는 글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를 직격했다. 윤 전 의원은 “두테르테 차베스 마두로 히틀러, 모두 거짓 선동의 재능을 타고 났다. 그걸로 나라를 대차게 망쳤다. 지금 이재명 고문이 거짓선동 급발진 중이다. 심지어 5.18과 촛불까지 끌어다 붙이며 국민
[심일보 대기자] 6.1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됐다. 대통령 선거를 통해 여야가 뒤바뀌면서 자치구청장 지형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4년 전 서울의 25개 자치구 구청장 선거에서는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이 24곳을 휩쓸었다. 한국당(국민의당 전신)이 승리한 곳은 서초구 1곳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야가 뒤바뀐 이번 선거에선 구청장 지형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국민의힘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서울 탈환을 벼르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전날 중앙
[심일보 대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2일 방한 기간 중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면담할 계획도 없다고 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기간 중 DMZ를 방문하지 않는다"며 "현재로선 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간 문 전 대통령이 대북 특사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논의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엔 “나는 그런 어떤 논의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된 '문
[심일보 대기자]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3~14일 경기도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관련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은혜 후보 40.5%, 김동연 후보 38.1%, 강용석 무소속 후보 4.0% 순으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차이는 2.4%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수순에 돌입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이준석 대표를 만나 한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인 16일을 넘기면 곧바로 임명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은 고심 중이라는 전언이다. 이날 회동에서 정호영 후보자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배석자는 통화에서 "이 대표가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빠른 결심이 중요할 것 같다'고 했고, 특정인 얘기는 없었다"고
[심일보 대기자] 새 정부 출범을 이틀 앞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고문은 이날 '책임'이란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그러면서 "내가 죄인이다. (그러나)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했다. 현장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른바 '개딸'이라 불리는 여성 지지자들을 포함해 수백 명이 모였다. 그는 이날 당 안팎에서 제기된 비판을 의식한 듯 "저의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서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다. 저 역시도 조기 복귀에 부정
[심일보 대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이 8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서 패배한 지 약 두달 만에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자 "역사상 가장 후안무치한 피의자 도주 계획서"라고 비난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엿새 만에 올린 글로 이재명 전 지사의 출마선언 전문(全文) 보도를 공유하면서 "방금 전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계양 출마선언을 본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전 의원은 이 고문의 “자신이 처할 정치적 위험을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
[심일보 대기자]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6·1지방선거와 같은 날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조만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고문은 대선 이후 ‘두문불출’하고 있다. 휴대전화가 꺼진 경우가 많고, 집 밖으로도 잘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당장의 정치적 행보를 고민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측근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하지만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상임고문을 보궐선거에 차출해야 한다"며 "오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
[심일보 대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이르면 인수위 활동이 종료되는 6일 경기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뜻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당이 원하면 헌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보궐선거 후보자 추가 공모에 착수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3일 마감된 후보자 등록에는 신청하지 않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 위원장의 분당갑 추가 등록과 관련해 “상시적 절차이기 때문에
[심일보 대기자]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낙마 타깃’으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하고 있다. 정 후보자는 버티기 모드에 돌입했지만, 국민의힘 내에서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개적인 사퇴 요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 6·1 지방선거가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여론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모양새다. 국민의 눈높이를 기준으로 이미 함량 미달로 판정난 정호영 후보자는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이제라도 깔끔하게 사퇴하는 것이 답이란 지적이다. 4일 정미경 국
[심일보 대기자] 북한이 4일 동해상으로 기종이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낮 "오늘 12시3분경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 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통상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을 때 언론에 즉각 공개하고 있어 이날 북한이 쏜 발사체 역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미 군 당국은 현재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속도 등 세부 제원
[심일보 대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나머지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소법 개정안의 법률공포안을 거부권 없이 공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12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당시 오세훈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민주주의의 조종(弔鐘,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뜻으로 치는 종)'이 울린 날이다. 이 법은 명백히 '문재인 처벌 방지법
[심일보 대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공포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강조해온 '국회 합의 처리'의 모양새는 아니지만, 당초 여야가 합의했던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입장을 바꿔 갈등이 불거진 만큼, 해당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만한 사유는 없다고 판단할 것이란 관측이다.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는 통상 열리는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늦게 오후에 개최가 고려된다. 오전 10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진정으로 재집권과 개혁을 원하다면, 1990년 66세 연세에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목숨을 걸고 13일간 단식을 감행했던 김대중 정신으로 회귀해야 한다. 그런 정신으로 노태우의 3당 합당의 벽을 넘어서서 박정희가 파괴했던 지방자치가 1995년 다시 부활할 수 있었다. 김대중은 지방자치가 구현되지 않으면 군사독재 정권을 무너트릴 수도 없고 통반장과 시장, 군수가 연합해서 자행하는 부정선거도 막을 수 없다고 믿었다. 그의 단식이 가져다 준 결과는 무서웠다. 1995년 지방선거에서 전라 남북도는 물론 서울, 충청 남북도, 강원도
[심일보 대기자] 이른바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강행 처리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수완박 후폭풍'이 지방선거를 강타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1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44.3%, 민주당 32.6%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번 조사(4월 11일 공표)보다 3.0%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